강다니엘 방송 중, “임신”한 여성에게 내뱉은 충격적인 발언

가수 강다니엘이 임신한 여성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강다니엘이 출연한 날, 한 임산부가 6개월차인데도 불구하고 과로를 하고 있다는 고민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사연을 듣고 있던 진행자가 강다니엘에게 “다니엘 아내가 임신했다고 상상해봐요~”라며 만약에 임신한 아내가 과로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는데요.

그런데 강다니엘이 “(아내를) 집에 공가놔야죠”라고 대답했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는 “집에 숨겨놔야죠!”라는 자막이 달렸지만 강다니엘의 입에서 나온 음성은 “공가놔야죠”였습니다.

여기서 “공가놓다”는 “공구다”라는 경상도 사투리로, “가두다, 몰다, 구석에 몰아넣다, 꼼짝못하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강다니엘의 대답을 들은 진행자들이 어색하게 웃으며 상황을 살피던 와중, 함께 출연했던 가수 박지훈이 “집에 저장해야죠!”라고 말하며 이를 수습하였죠.

박지훈이 말한 ‘저장’이라는 뜻은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큰 화제가 됐던 박지훈만의 시그니처 포즈와 멘트였습니다.

강다니엘의 선 넘는 발언이 박지훈의 센스있는 대답으로 상황이 마무리되었지만, 강다니엘의 “공가놔야죠” 발언은 기사로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에는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맨 파이터’ 방송 도중, 스폰서 ‘씨그램’을 발언하는 대신 경쟁사인 ‘트레비’를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후원해주는 브랜드를 우습게 봤다는 기사가 보도되는 가운데,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고양이”를 자랑하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과거에는 강다니엘이 팬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에서 “스걸파 때가 더 무서웠긴 했는데 지금이 더 좋아요”라고 발언하였습니다.

팬들이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지적하며, 조심하라고 조언했지만 “화장도, 아이라인도 뽝 하신 누님들이신데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고 대응하였죠.

강다니엘은 팬들이 자신을 생각해서 한 말을 “쓰루할게요”, “차단쀠링뽀리뽕”, “슈루룩 잘가 뿅”이라고 반응했는데요.

강다니엘은 과거 팬들에게 “모닝똥 쌌다”는 다소 어이없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멘트를 들은 강다니엘의 극성 팬이 “솔직히 강다니엘이 아침에 똥 쌌다는 발언을 듣자마자 걱정됐다”, “강다니엘 아니면 못 살겠구나”라는 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아이돌은 하고 싶고, 아이돌 자아는 없는 아이돌의 예시”, “프듀 1위 말고 히트 친 게 없는데 꾸준히 나오는 게 신기함”, “얼마나 잘 숨겼으면 저 논란도 모르고 어렸을 때 그렇게 좋아했을까”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