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숨기기 위해 이름까지 바꾸고 나타난 여배우의 최후

한때 최고 시청률이 무려 60%에 육박할 만큼 전국민이 TV 앞에서 즐기는 연례 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 (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 (우)

그 당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스타의 등용문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런데 대한민국 최고 미녀라고 알려진 김민경이 나타나자 다른 의미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미스코리아는 선발 과정에서 유명한 미용실 원장들의 입김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이는 뉴스에서 보도까지 될 정도로 명백한 사실이었죠.

실제로 몇몇 당선자들은 특정 미용실 이름을 언급하며 원장에게 무한한 감사 인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 김민경의 경우에는 미용실 원장과의 관계가 더욱 특별했습니다.

바로, 김민경의 모친이 대구 지역에서 미스코리아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송죽 미용실의 원장 김옥순이었기 때문인데요.

김민경이 이런 논란이 생길까봐 일부로 서울 지역에 출마했다고 했지만, 서울 지역 심사관 중 한 명이 어머니의 절친이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김민경은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뽑힌 뒤 본선에서는 무려 ‘진’에 등극, 그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그 후 김민경이 자그마치 8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전신 성형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자 관계가 난잡하다는 등 개인 사생활과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까지 곳곳에서 생겨나면서 대중들의 김민경 죽이기가 시작됐는데요.

이 와중에 김민경은 미스코리아 진으로서 세계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까지 출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국제 대회에서 김민경은 전혀 경쟁력이 없었고, 결국 예선에서 광탈하는 씁쓸한 결과를 맛봐야 했죠.

게다가 김민경은 뒤늦게 공개된 미스 유니버스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1절 가사를 틀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옆에 통역사가 자리하고 있음에도 어설픈 영어로 인터뷰 답변에 나섰다가 통역사가 제지하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되며 미스코리아로서 자질 논란에까지 휩싸이게 된 것이죠.

김민경은 그렇게 평생 먹을 욕을 2년여 동안 속성으로 먹다 2003년 배우로 데뷔했는데요.

비중이 낮은 조연 캐릭터로 데뷔했다가 연기에 대한 부담이 컸는지 이름까지 ‘김지유’로 개명하며 조용히 새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빠르게 잊혀져버리더니 본래의 이름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하며 축구선수 이천수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현재는 연극 무대에서 조용히 활동을 이어갈 정도로 인지도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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