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폭력적으로 방송하자, 유재석이 날린 일침

김종국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쭉 고수했던 김종국의 분노 캐릭터는 유재석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이 때까지만 해도 유재석은 김종국이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도 “카메라 따라와!”라고 외치며 재미있게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종국이 점점 더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 유재석의 행동이 달라졌는데요.

노래 끝말잇기를 하던 와중, 지석진이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로 끝내며 “소”로 시작하는 노래를 하라고 김종국을 바라보았습니다.

김종국이 “소”자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자, 갑자기 김종국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삿대질까지 더해가며 “너도 소 해봐!”라고 소리쳐서 촬영장 분위기가 어색해져가고 있었는데요.

유재석이 이에 정색을 하며 “아, 알겠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라고 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날, 하하가 김종국에게 “오늘은 슬리퍼도 안 신었네!”라고 말하며 평소와 다른 복장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런데 김종국이 “원래부터 슬리퍼 안 신었어, 이씨!”라고 말하자 하하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갔습니다.

결국 유재석이 중간에 나서서 김종국을 말리면서 촬영장 분위기가 어두워지고 말았습니다.

하하는 이러한 김종국의 태도가 어이없었는지 “아니 이게 이렇게까지 화낼 일이야?”라고 물었죠.

김종국의 분노 컨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소민이 “귀가 빨개졌다”고 지적하자 “너 조용히 해!”라고 소리친 것인데요.

유재석이 정색하고 김종국의 가슴을 토닥이며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하였습니다.

이에 김종국이 갑자기 조용해지자, 수많은 누리꾼들이 “그래도 김종국이 유재석 눈치 보는 것 같다”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종국은 유재석이 “3년 연속 대한민국 영향력 1위”를 달성하자, “나도 영향력 많이 받았지”라고 대꾸하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어디 가서 눈치 안 보는데 유재석 형 눈치는 봐요”와 같은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유재석을 “내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눈치 보는 연예인”이라고 칭하자 이날 방송본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유느님 영향력 굳”, “유느님 영향력 갑이지”, “김종국이 눈치보는 연예인 = 유재석, 이효리”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