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하이킥 끝나고 정일우와 13년간 연락 끊은 진짜 이유

방영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전드 시트콤으로 회자되는 ‘거침없이 하이킥’.

최근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 등 전설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뭉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가운데,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김혜성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는데요.

그간 김혜성이 연기 활동에 뜸했던 이유와, 극 중 형제로 출연했던 정일우와도 인연을 끊고 지냈던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볼까요?

손절

김혜성과 정일우 두 사람은 극 중 형동생으로 출연하며, 많은 촬영 분량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유독 정일우와 김혜성만은 시트콤이 끝나고 나서 서로 일절 연락하지 않는 모습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예전엔 연락하다가 어느 순간 연락을 안 하게 되더라. 내 찌질함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죠.

MC 김구라가 “정일우는 떴는데 배 안 아팠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김혜성은 “안 아팠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게다가 “난 괜찮은데 주변에서 자꾸 얘기하니까 그렇더라.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넌 10cm만 더 컸어도…’였다.”고 털어놨죠.

날라리 VS 모범생

또 극 중에서 김혜성이 모범생으로, 정일우가 날라리로 나왔지만 사실 두 사람은 정반대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일우는 낯을 많이 가리며 내성적인 반면, 김혜성은 태권도 3단으로 부산 사나이 특유의 털털함과 남성스러운 성격을 지녔다고 하죠.

실제로 김혜성은 예능에 출연해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이렇게 생기니까 사람들이 자꾸 괴롭히더라. ‘하지 마라’라 하는데도 계속 바보라며 장난쳤다. 열 받아서 한 대 쳤는데 그 친구 얼굴에 피멍이 들었다. 내 주먹이 이 정돈가 싶었다”고 당시 일화를 회상했죠.

실제로 두 사람은 하이킥 이후에도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정일우가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꽃미남 라면가게’ 등 이름만 대도 알만한 유명 작품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승승장구한 반면, 김혜성은 출연한 작품마다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는데요.

이를 미리 알아본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감독이 “정일우처럼 스타성 있게 가는 것보다는 좀 더 경력을 쌓아서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라”고 조언했다고 하죠.

이에 대해 김혜성은 “(‘거침없이 하이킥’은)정말 고마운 작품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에겐 족쇄로 남아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킥 케미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 멤버들의 재회가 화제가 되면서, 한때 커뮤니티에 올라온 ‘하이킥에서 정준하 아들이 김혜성, 정일우인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재조명되었는데요.

보정 어플을 통해 김혜성과 정일우의 얼굴을 묘하게 반반 섞어놓은 것 같은 정준하의 모습에, 괜히 아버지 역할을 맡은 게 아니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졌죠.

한편, 29일 밤 방영되는 ‘청춘다큐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김혜성과 정일우가 13년 만에 처음 연락을 주고받은 계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색할 줄 알았던 통화 분위기를 눈 녹듯 사라지게 만든 정일우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15년 만에 한자리에 뭉친 배우들의 케미는 어떨지 꼭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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