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이 방송중 갑자기 지적한 “김구라의 더러운 인성”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김흥국이 김구라에게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7년째 채식하는 부모와 고기가 먹고 싶은 딸이 출연해 고민을 함께 나누었는데요.

출연자는 부모가 육식을 반대하는 바람에, “고기 한점만 먹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김구라가 이러한 출연자에게 “라면과 치킨을 끊었다”고 언급하며 설득하려고 하였습니다.

유재석이 그런 김구라를 두고 “아침마다 얼굴이 부어 있어서 라면을 먹는 줄 알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옆에 있던 서장훈도 김구라를 비웃으며 “과자 먹어요, 과자”라고 언급했죠.

김구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슈퍼에서 파는 기성품은 안 먹고요. 제과점 쿠키를 먹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유재석이 김구라의 발언을 듣자마자 “너무 밉상이야!”라고 소리치며 호들갑을 떨었는데요.

김구라는 유재석이 그러든 말든 “전에는 라면을 자주 먹었지만 몸에 안 좋다는 생각이 들자 끊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재석이 이에 정색을 하며 “스스로 몸에 이상을 느꼈다거나 입맛이 달라져서 안 먹는 건 괜찮다”고 정정했죠.

그러면서 “이 학생은 애초에 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아직 성장기인 출연자를 걱정하였습니다.

이 때 김흥국이 갑자기 나서서 김구라를 바라보며 “인기 MC가 말조심해라”는 직언을 날렸습니다.

김구라가 이에 굳은 표정으로 김흥국을 쳐다보았지만, 김흥국은 “라면 파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그런 발언을 하냐”고 소리쳤는데요.

김흥국이 목소리를 높여가며 조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구라는 내내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김흥국을 보고 있어, 프로그램 내 자막이 대신 김구라의 심정을 좋게 표현하였습니다.

김구라가 노려보고 있는 가운데, 김흥국은 끝까지 지지 않고 “그리고 고기 좀 먹어야지! 고깃집 문 다 닫아야 돼?”라고 물어보기도 했죠.

유재석이 급하게 김흥국의 말을 막아서며 “채식하시는 분들은 이분입니다”라고 중재하였는데요.

그제야 김흥국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랬었지~”라고 말하며 유재석을 바라보았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김구라 말하는 게 기분 나쁠 것 같아서 말리는 것 같다”, “김흥국 사이다 발언ㅋㅋ”, “김구라도 흥국이 형이 맞는 말 하니까 자세 바로 잡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