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일진 짓?” 박보검 뺨 때리다 딱! 걸린 류준열

배우 류준열이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박보검에게 손찌검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우들이 아프리카에서 캠핑하는 컨텐츠를 하다, 고기를 구운 안재홍이 “먹어볼 사람?”이라고 물었는데요.

박보검이 자기보다 형인 류준열에게 양보했다가 “막내니까 먹어라”는 안재홍의 제안으로 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류준열이 웃으면서 박보검의 뺨을 후려친 것인데요.

박보검 뿐만 아니라 안재홍이 고기가 익었는지 먹어보자 갑자기 뺨을 때렸습니다.

이 날 방송만 논란이 된 것이 아니라 류준열과 박보검이 수영장에서 노는 날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류준열이 누군가 입었던 팬티를 받아들어, 박보검의 얼굴에 집어던졌죠.

이날 방송이 방영되자, 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상에서 “기싸움이 느껴졌다”는 의견이 쇄도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도 “류준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욕 먹었을 듯”, “얼굴은 왜 때려?”, “저거 진짜 기분 나쁜데”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꽃보다청춘’ 제작진 측에서 “경솔한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류준열이 극우 남초 커뮤니티 사이트로 알려진 ‘일간 베스트’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류준열이 자신의 SNS에 클라이밍 사진과 함께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는 글귀를 작성한 것인데요.

일간 베스트에서 “두부 심부름=두부 외상=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원인”으로 보며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류준열이 이에 대해서 “지인이 클라이밍 사진을 올렸을 때 ‘출근하러 가는 길’이라고 썼길래 그 표현을 빌러 글을 썼다”고 해명하였습니다.

일간 베스트에서는 인종차별, 여성혐오, 극우주의적 성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특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산 오르는 사진에 두부 얘기는 좀 쌩뚱맞긴하다”라고 댓글을 다는 한편, “일베하는 배우가 택시운전사, 봉오동전투에 출연했겠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