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진행자가 김연경 선수에게 했던 말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월 9일,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유애자 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이 김연경 선수에게 갑자기 포상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유 감독관은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된 거 아느냐”며 “금액도 알고 있느냐”고 묻자 김 선수가 “대충 알고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에, 유 감독관은 “얼마, 얼마라고요?”라고 재차 물어 김 선수 입에서 “6억”이라는 단어가 나오게끔 의도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유 감독관은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이 각각 2억원을 지원했다고 언급하면서 “감사 말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 선수는 “많은 포상금을 주셔서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 신한금융그룹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유 감독관은 이에 그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격려해줬고, 특히 김연경 선수를 격려해주셨다”며 “그거에 대해 답변 주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김 선수는 “제가요? 제가 감히 대통령님한테 뭐…”라고 말하며 “그냥 너무 감사하고, 그렇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유 감독관은 “(감사 인사를 전할) 기회, 자리가 왔다”며 대통령을 향한 추가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김 선수가 “지금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유 감독관은 “한 번 더”라고 언급하였죠.

김 선수는 “감사하다”고 했고, 유 감독관은 “그렇죠”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터뷰 논란에, “선배라는것이 고생한 선수들 걱정은 안하구 지 잘 살길만 찾네”, “갓연경을 담기에 간장종지인 K-배구협회”, “경기 감독관이란 사람이 저정도 수준이라니.”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많은 누리꾼들의 질탄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