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 군용차

우리가 자주 보는 군용차. 별명은 두돈반, 정식 명칭은 K-511!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셨더라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법한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용하는 군용 중형 트럭입니다.

도로 위에서 만약 이 차량을 보게 되면 멀찍이 피하는 편이 좋다고 하는데요. 정말 혹시나 만에 하나 사고가 나기라도 하면 내 목숨을 부지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무게를 줄이기 위해 경량 소재를 사용하는 기존의 자동차들과는 달리 두돈반은 군용차량인만큼 튼튼함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차량들과 다르게 90% 이상이 철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총 중량만 11톤에 달할 정도인데요.

이때문에 두돈반과 사고가 난 차량들은 커다란 SUV도, 트럭도 전부 엉망진창이 되어버리죠. 스치기만 해도 박살이 나버린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하기 그지 없습니다. 실제로 두돈반과 제네시스가 충돌했던 사고에서는 앞부분이 완전히 박살난 제네시스와 멀쩡한 두돈반의 모습의 대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요.

또한 이 두돈반을 운전하는 운전병은 대부분이 군인이라 운전 경력이 길지 않고, 평소 밖에서 몰던 차와는 주행 방법이 굉장히 달라 적응하는데 고생한다고 합니다. 가끔씩 군용차들의 주행이 불안해 보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게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보험 처리 없이 군 측에서 100% 보장을 해줘야 하는데 갓 스무살이 된 군인에게 그 책임이 돌아갈 것이 너무나 뻔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마음이 약해져 수리비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죠.

TOP 2 암행순찰차

도로 위의 운전자들이 갑자기 착해지는 2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감시카메라가 있을때, 다른 두번째는 경찰차가 있을 때인데요. 지켜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법을 지키면서 안전 운전을 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참 많죠.

감시카메라도, 경찰차도 없는 것을 확인한 자동차 한 대가 속도를 높여 난폭운전을 시작하자 옆에서 달리고 있던 평범한 자동차에 경광등이 들어오더니 난폭운전자의 차량을 멈춰 세우는데요.

이들의 정식 명칭은 바로 암행순찰차입니다. 현재 OECD 20여개국에서 시행 중인 암행순찰차는 2016년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는데요. 경찰차가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용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크게 줄이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고속도로에서만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전국 모든 도로에서 24시간 감시를 하고 있죠. 다양한 모델과 색깔의 자동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암행순찰차와 일반 차량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네요.

탈부착이 가능한 경찰 마크, 외부 경광등, 내부 경광등, 사이렌 소리를 위한 스피커에 고성능 블랙박스까지 장착된 암행순찰차는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방불케 합니다. 갑자기 사이렌 소리를 내며 빠르게 달려나가는 암행순찰차를 보게 되면 ‘헉, 경찰차였어?’ 하고 모두가 놀라게 되죠.

암행순찰차에 사용되는 자동차 중 하나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세단 G70으로 순식간에 시속 100km에 달하는 속력을 낼 수 있어 어지간한 자동차는 절대로 도망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2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자랑하는 포르쉐 911 GT3를 검거한 적도 있다고 하니 괜히 도망쳐보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 게 좋겠네요.

TOP 1 판스프링 / 철강 코일

도로 위를 달리는 수많은 화물 트럭들! 전국 곳곳에 자재를 실어 나르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육중한 덩치에 가득 실려 있는 자재들을 보면 누가 따로 말을 해주지 않아도 ‘아 저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단순히 위험한 것을 넘어서서 특급 위험인 트럭이 있다고 하죠. 바로 이런 스프링을 달고 있는 트럭들입니다. 이 스프링의 정체는 바로 판스프링인데요.

판스프링은 본래 자동차가 받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건입니다. 싸고 간단한 데다 큰 무게도 잘 견뎌 정말 많은 곳에서 사용되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오래된 판스프링을 잘라내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트럭이 버틸수 있는 무게 이상의 물건을 싣기 위해 판스프링을 지지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래라면 용접으로 단단하게 붙여서 물건들을 받쳐줘야 하는 판스프링을 단순히 꽂아 놓기만 하다 보니 이탈이 빈번하게 일어나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것도 서있는 상태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속 100km가 달리는 차량에서 튕겨져 나오다 보니 도로 위를 누비는 흉기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판스프링을 고속으로 주행하는 자동차가 밟게 되면 그대로 판스프링이 튀어올라 뒤차량에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판스프링을 금지시키는 것과 동시에 불법으로 판스프링을 사용하는 트럭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럭 기사들은 계속해서 판스프링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파업까지 들어가며 판스프링 단속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하죠.

위험한 것은 판스프링 뿐만이 아닙니다. 트럭 위에 곱게 실려있는 이 동그란 덩어리.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무려 5톤에서 25톤까지 나가는 거대한 철강 코일인데요.

이렇게 무거운 물체가 굴러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어마어마한 사고가 발생할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원통을 통과해 고정끈으로 고정하되, 45도 이하로 고정하라”라는 규정이 전부인 탓에 때문에 이러한 피할 수도 없는 사고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트럭들은 브레이크를 잘못 밟았다가는 철강 코일들이 운전석을 덮치게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어 작은 사고로 끝날 사고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죠.

안전하게 철강코일을 운반할 수 있는 전용 트럭이 존재하지만, 수요가 적은 탓에 가격적인 부담을 느낀 기사들은 전용 트럭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판스프링도, 철강코일도 돈을 아끼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는 쪽을 택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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