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머리 지적하며 “마약 디스”한 인기아이돌

돈스파이크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자, 20대 시절 모습이 공개되면서 “탈모”가 없는데 일부로 대머리로 다녔다는 사실이 발각되었습니다.

돈스파이크가 마약 횟수와 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모발 검사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밀고 다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돈스파이크는 이에 대해서 “매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머리를 밀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력부 부장검사 출신 윤재필 변호사가 “마약 투약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염색을 한다든가 깎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죠.

돈스파이크 머리와 관련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와중, 인기 아이돌이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돈스파이크 머리”를 지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랜선 남친 1순위”로 소개되며, “남친처럼 보이는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섰습니다.

민규는 출연자들에게 카메라 앱 하단에 발끝을 맞춘다거나 카메라 각도를 위에서 아래로 잡는다와 같은 꿀팁을 전수해주었는데요.

그런데 돈스파이크에게 “남친짤”을 알려달라는 MC의 제안에, 민규가 “머리를 정리하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이 때 돈스파이크가 기분 나빠하는 표정을 지으며 민규를 빤히 쳐다보았는데요. 민규는 눈을 피하지 않고 돈스파이크를 정면으로 응시하였죠.

그러다 돈스파이크가 버럭 화를 내며 “머리를 정리하래!”라고 소리치자, 민규가 이 상황이 우습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실제로 빅뱅 지드래곤, 빅뱅 탑, 아이콘 비아이, 위너 남태현, 비투비 정일훈 등이 마약을 하다 적발되어, 아이돌 사이에서 “마약” 문제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 ‘세리’도 “활동 도중 마약을 권유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모 그룹의 멤버가 약통을 가지고 와서 “비타민 같은 걸”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리에게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 먹을래?”라고 말하며 아무렇지 않게 마약을 권유했다고 하죠.

세리는 남이 주는 걸 잘 먹지 않아서 거절했지만, 이후 그 아이돌 멤버의 “마약 관련 기사”를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형량 줄일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네”, “머리도 없는데 머리 쓰네”, “약쟁이가 이제 사기까지 치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