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 방송인이 “친한 척” 민폐끼치자, 톱배우가 날린 일침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환한 조우종이 예능 프로에서 톱배우에게 무례하게 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한 조우종이 박성웅을 갑자기 불러 이상한 연출을 한 것인데요.

조우종은 박성웅이 오자, 나이가 훨씬 많고 선배인 박성웅을 건방지게 부르는 것부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조우종이 “형님 잘 지내셨죠? 저희 친하잖아요”라고 말하였지만 박성웅이 “너랑?”이라고 물으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박성웅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눈치를 보다가 “일년에 한두 번 전화하는 사이잖아. 미안하다. 넌 그렇게 생각했구나”라고 답하였습니다.

이에 송해가 “김혜수 씨랑은 선배 되시냐”고 묻자, 박성웅이 “김혜수가 선배”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조우종이 끼어들어 “아니, 아니 김혜수 씨가 선배냐”고 질문하자, 박성웅이 “그래, 지금 그 말씀 하신 거야”라고 말하며 버럭 화를 냈습니다.

뻘쭘하게 웃는 조우종에게 “넌 좀 조용히 하고 있어”, “저쪽으로 가”와 같은 사이다 일침을 가했죠.

뒤늦게 온 배우 류현경이 박성웅에게 “(조우종과) 왜 친하신 거예요?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박성웅이 “조우종과는 그냥 학교에 같이 다닌 것 뿐”이라며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에 조우종이 무례하게 박성웅의 다리를 끌어당겨서 박성웅이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는데요.

조우종은 끝까지 “우리 술친구잖아!”라고 외쳤지만 박성웅은 조우종이 있는 쪽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조우종이 “제가 그렇게 사기꾼처럼 보이세요?”라고 묻자, 두 배우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수긍했죠.

박성웅이 “무대 인사 스케줄” 때문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도, 조우종의 무례한 태도는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조우종이 예의없게 박성웅의 손목을 잡아끌어서 강제로 자리에 앉힌 것인데요. 이때 박성웅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제작진의 눈치를 살피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송해가 조우종의 ‘손목을 꽉 붙잡아’ 밑으로 내리며, “우종아, 넌 가만히 좀 있어라”라고 혼을 내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박성웅이 공손하게 송해에게 인사를 건네고, 조우종에게는 건성으로 악수를 받아주었는데요.

그리고 “폐막식 사회 잘 보라”는 인사에 “신경꺼, 좀”, “친한 척 좀 하지마”라고 정색 반응을 하였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조우종 왜케 꼴보기 싫냐, 보는 내가 민망하다”, “사람을 자기 출세에 이용하는 인간들은 친구가 없다”, “제 이미지를 위해 뭐든 이용하는구나, 추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