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프링글스

프링글스는 모든 사람의 취향을 고려한 다채로운 맛뿐만 아니라, 심플한 원통형 용기 안을 빽빽하게 채운 내용물로 ‘갓성비’ 과자의 끝판왕으로 불리곤 했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이젠 옛말이 돼버린지 오래라고 합니다.

프링글스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농심 켈로그에서 제조국가를 미국에서 말레이시아로 바꿔버렸기 때문인데요.

옆에 세워놓기만 해도 두드러지는 차이! 보이시나요? 통의 길이에서 지름, 심지어 과자 자체의 크기와 색감까지 확연히 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나트륨 함량이 미국산에 비해 42% 가량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양까지 줄어서 미국산일 때보다 60% 정도의 중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2위 순하리

순하리는 소주 특유의 향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던 젊은층 사이에서 엄청난 호응을 일으켰고, 대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순하리 맛이 예전같지 않아졌죠. 순하리 맛이 변한 이유! 순하리의 원재료란에서 ‘증류식 소주’가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롯데주류가 순하리의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서 억지로 공법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과 아르긴 등의 원재료가 빠진 것을 보고 비용절감을 위해 레시피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롯데 주류 측에서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법을 희석식으로 바꾼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비용절감 효과는 크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순하리는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1년만에 200억에서 50억으로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말았네요.

1위 삼양라면

한 커뮤니티에는 2006년 업로드 이후, 무려 15년 동안 댓글이 달리고 있는 전설적인 게시물이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옛날 삼양라면에선 햄맛이 느껴져서 영 별로라는 글을 제조사 홈페이지에 올렸었는데, 몇해 지나고나서 먹어보니 정말 햄이 빠져있었다. 햄을 빼니까 맛이 더 좋아져서 나는 좋더라”,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2006년 당시, 삼양라면의 맛이 예전만 못한 것이 불만이었던 소비자들이 때마침 올라온 해당 게시글에 “너 때문에 햄이 빠진 것 아니냐!”는 맹비난을 쏟아낸 것이죠.

이러한 논란이 화제가 되자 한 언론사는 제조사인 삼양식품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는 회사 측에서 진행한 연구와 나트륨 함량에 대한 정부 규제에 따른 결과일 뿐. 한 고객의 건의만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었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 후로 삼양라면 매출 순위가 떨어지는 고비를 맞게 됐기 때문이죠. 결국 삼양라면은 지난 2016년,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제로 햄맛이 돌아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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