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시절 “조세호 엿먹인” 여배우의 실체

개그맨 조세호가 무명이었던 시절, 이 사실을 알고도 배려하지 않은 여배우가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배우 박신혜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조세호와 관련된 퀴즈를 제출했는데요.

서장훈이 “얼떨결에 따라온 세호가 계산을 했다”고 말하자, 김영철이 “술에 취해서 다 나가니까”라는 사족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조세호가 마지막으로 나가게 돼서, 점원이 “손님! 계산하셔야죠”라고 말해 결국 조세호가 울며 겨자먹기로 계산하는 모습을 상황극으로 연출했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신혜가 “정답이 맞다”고 말하자, 김영철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날은 박신혜의 생일파티가 있는 날이라 1차, 2차에 걸쳐 술을 마시고 놀았다고 하는데요.

1차를 끝내고 2차 장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박신혜가 “계산하는 것을 까먹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 둘씩 친구들이 나가기 시작하자, 조세호가 마지막에 나가 계산하게 된 것이죠.

박신혜는 그 사실을 로코베리 콘서트에 갔다가 들었다며, “조세호가 계산한 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아는 형님’ 멤버들이 “몰랐었다고?”라고 되물으면서 이를 의아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그 당시 같이 생일파티를 즐기던 김희철이 “이게 7년 전 이야기야. 7년 전이면 세호도 여유롭지 않았던 때다”라고 대꾸하였습니다.

박신혜는 조세호에게 돈을 돌려줬는지에 대한 부연설명을 하지 않고 “그 날, 남창희씨가 왔었대!”라고 답하였죠.

박신혜는 그 사실을 무려 7년동안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날, 조세호가 “창희야, 여기 지금 다들 모여 있는데 금방 안 끝날 것 같아. 같이 놀자!”며, 남창희를 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신혜의 친구들은 남창희가 거의 도착할 때쯤 해산해버렸죠.

서장훈이 이를 듣고 정색하며 “그런 경우가 있어?”라고 물었으며, 이수근도 “계획이 되어 있던 거네”라는 말을 첨가했습니다.

민경훈도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해 박신혜의 행동을 의심하였습니다.

서장훈이 “어떻게 취했다고 다 가버릴 수 있냐”고 따져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김희철이 박신혜를 흉내내며 “오빠! 세호 오빠는 왜 데려왔어요?”라고 말한 것인데요.

김희철이 박신혜에게 귓속말을 하는 모션을 취하며 “걱정 마. 이따 계산하고 갈 거야”라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박신혜는 그런 농담을 그저 웃어넘기며 “그 당시 너무 고마웠어”라고만 말해 이 방송이 논란이 됐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이거…. 완전…”, “보통 술자리 끝나고 다음날에 누가 계산했냐고 물어보지 않나”, “나쁜 애들이네. 두번 세번 그런 거면 백퍼 알고 그런 거임”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