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희롱?” 장원영에게 실언한 방송인의 정체

장원영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가 성희롱 이슈에 휘말렸습니다.

이날 ‘아는 형님’ 내에서 열린 콩트 코너에서 장원영이 개그맨 이진호의 아내 역할을 하게 된 것인데요.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만 나이 18세, 즉 미성년자 신분으로 36살의 개그맨과 부부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안유진도 2003년생으로 만 나이가 19살이었지만 39살의 김희철의 아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작진은 장원영과 안유진에게 “남편 자랑”을 유도하며 대본을 그대로 읽게 만들었습니다.

안유진이 김희철을 가리키며 “우리 오빠는 너무 잘생겼어”라고 하자, 장원영은 “우리 남편은 얼마나 착한지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장원영이 “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혔다”, “어딜 그렇게 놀러 다니는지 내가 집에서 밥할 일이 없어.”와 같이 미성년자가 생각할 수 없는 답변을 하게 만들었죠.

이번엔 안유진이 “우리 오빠가 친구가 많다”는 칭찬을 하자, 장원영이 “마당발이라서 외로우시겠어요, 언니”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안유진은 이 후로 “그래, 여자도 많아!”라고 외치며 미성년자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대화 내용을 방송으로 송출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원영은 어머니 역할을 맡은 출연자 쪽을 바라보며 “어머니, 우리 부부가 금슬이 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방송만 논란이 된 것이 아니라, 보이그룹 세븐틴이 게스트로 출연한 날에도 장원영을 언급했습니다.

장원영 사진을 본 이상민이 “우리 제수씨였잖아”라고 말하자, 신동이 “누구 제수씨였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진호가 “내 와이프였지”라고 답한 것인데요. 자막에는 “콩트할 때”라고 기재되어 있었지만 이진호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내 와이프”라고 칭했습니다.

신동이 “아, 진호 와이프였구나”라고 리액션하자, 강호동이 “오랜만에 영상편지해”라고 대꾸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진호가 바로 “여보, 잘 있지? 미달이 엄마도 잘 있지?”라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이날 방송에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미성년자한테 여보, 제수씨라고 하는 거 신기함”, “아니 제수씨는 아니지, 여보는 몰라도”, “님들 딸 가지고 저런 식으로 얘기한다고 생각해보셈”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이에 대해서 “전부 동갑인게 컨셉인데 무슨 상관?”, “다른 예능은 어떻게 봄?”, “꽁트할 때 와이프라고 한거잖아”와 같은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