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절친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에게 한 참교육

박수홍의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친형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헌수가 박수홍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손헌수는 박수홍의 고양이를 처음 본 개그맨 김인석에게 “다홍이가 반가우면 꼬리를 높게 치켜든다”와 같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고양이를 만지는 김인석에게 “너 손 닦았어?”라고 물어보았죠.

김인석이 “손을 안 닦았다”고 말하자, 손헌수가 “얘 냄새나는 손 되게 싫어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김인석이 서둘러 손을 씻으러 가자, 손헌수가 “에티켓이 없는 애야”와 같은 멘트를 날리며 고양이를 정성스럽게 쓰다듬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인석이 고양이 전용 브러쉬로 “다홍이 털을 빗어주고 있을 때” 손헌수가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갑자기 손헌수가 나타나 김인석과 고양이를 찍고 있는 박수홍에게 “다홍이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 찍고 계신가요?”와 같은 질문을 날린 것인데요.

박수홍이 그렇다고 하자, 손헌수가 “혹시 나오는 거면 인석아, 잠깐만 줘볼래?”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수홍에게 “선배님, 요고를 좀 내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하였죠.

김인석이 이를 의아하게 여기며 “무슨 그림을 얘기하는 거야? 뭐 노리는 것 같은데요?”라고 물어도 손헌수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을 본 한 네티즌이 “박수홍의 친형이 고양이 키우는 것을 반대해서 비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 “집에 데려온 동물까지는 간섭 못 하시겠지”라는 댓글이 달리자, 박수홍이 “다홍이도 처음엔 반대했었지. 특히 형… 고양이는 절대 안 된다고 고양이 만나면 내가 망한다고…. 정말 말도 안 되죠?”와 같이 답하였습니다.

실제로 손헌수는 언론에 “수홍 선배는 형 부부가 자산 물려준다고 굳게 믿었다”, “방송 의상도 도매 시장에서 싼 옷을 구입했다”, “항상 입버릇처럼 ‘우리 형제는 돈 쓰기 무서워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할 정도로 박수홍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박수홍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자신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다홍이’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다홍이를 만나 태어나서 가장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말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와,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는데 고양이 ‘다홍이’가 구원해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박수홍이 키우는 고양이 ‘다홍이’가 박수홍이 잘 때까지 눈을 깜빡이며 곁에 있어주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채널 구독자가 “박수홍 씨가 (고양이)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 씨 구조한 거예요”라는 댓글이 달렸다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부 다 알고 있었던 손헌수가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올 동영상인 걸 알고 보란듯이 고양이 ‘다홍이’를 챙겨준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고양이 키우는 것까지 관여하냐? 형이랑 형수가 박수홍 안 죽인 게 다행이다”, “고양이 만나서 형이 망했네”, “미친 형놈이 다홍이한테 무슨 짓 할까봐 너무 무섭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