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사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경제적인 타격을 완화해주는 제도인 ‘보험’. 이 ‘보험’을 악용하여 자신의 가족을 이용해 돈을 벌 생각을 한 막장 범죄사건을 소개한다.


(1) 교통사고 위장


2014년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 인근에서 산모와 태아가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은 남편이었던 운전자가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8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남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인 아내와 아이가 그자리에 사망했는데, 얼마뒤 마치 이 상황이 기쁘다는 듯 만세를 부르는 남편의 사진 한장이 드러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경찰이 운전자를 조사해보니, 그가 95억원 상당의 보험 25개를 가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연봉이 이미 1억 2천만원이었던 가해자. 돈에 눈이 멀어 그는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켰다.


(2) 엄여인 사건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엄씨는 전남편과 사별하고 재혼했으나, 그녀의 주변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재혼한 남편과 친오빠가 사고로 실명한데에 이어, 집에 불이나 오빠와 동생이 화상을 입은 것이다.


심지어 가정부의 집에도 불이나 가족 모두가 다치고 가정부의 남편이 숨지는 사건까지 벌어진다. 가정부의 가족을 병문안하러 병원에 간 엄씨는 병실에 불을 지르려다 붙잡혔는데,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들통났다.

자신의 어머니와 전남편을을 살해하고 세 들어살던 집주인까지 방화살인한 악행이 모두 드러난 것이다. 이 사건은 일명 ‘엄여인 사건’으로 불리우며 ‘진정한 사이코패스 범죄’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3) 신혼여행 살인사건


2017년, 열아홉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일본으로 신혼 여행을 떠났던 부부. 하지만 그곳에서 부인은 호흡곤란과 발작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 “아내가 스스로 니코틴을 주사해 목숨을 끊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그녀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지어졌다.


하지만 이후, 남편이 1억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하려는 과정에서 수상함을 느낀 보험사와 경찰이 수사 끝에 진실을 밝혀냈다. “아내를 죽이고싶다”는 내용이 포함된 일기장이 발견됨은 물론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단서를 확보한 것이다. 심지어 그가 자신의 친구까지도 유사한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세간에 드러나 화제가 되었던 사건들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보험관련 범죄는 자행되고 있을 것이다. 물질만능주의가 만들어 낸 인면수심의 범죄. 더이상은 벌어지지않도록 관련 법안의 개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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