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저격한 게 아니다?” 지드래곤이 저격한 ‘XX’의 정체

가수 지드래곤이 결별설이 돌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와 BTS 뷔가 데이트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SNS로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누리꾼이 제니와 뷔가 제주도에서 드라이브하고 있다는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해, 교제설이 돌았던 지드래곤과 제니가 결별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데요.

지드래곤과 제니, 뷔 모두 결별설과 파파라치 사진에 대해 별다른 입장문을 발표하지 않아 루머가 기정사실화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지드래곤과 뷔가 SNS를 통해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찌라시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뷔가 SNS에 시든 데이지 사진을 업로드하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뷔가 지드래곤을 저격한 것이라는 의견이 빗발쳤습니다.

지드래곤이 운영 중인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가 데이지였으며, 지드래곤도 데이지를 이용한 디자인을 많이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논란 속에서 지드래곤이 자신의 SNS에 활짝 핀 데이지 사진을 게재하였습니다.

지드래곤이 ”구름처럼 자유롭다”는 셀카 사진을 올리자, 뷔가 ”구름 따러 가자”는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지드래곤이 ”그들이 나를 싸우게 만들었다”고 적힌 전시회 작품을 찍어 올려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죠.

지드래곤이 운영하고 있는 ‘피스마이너스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사진을 가운데 손가락 사진으로 바꿔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손가락 사진은 뷔를 저격하기 위해 올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네티즌이 지드래곤이 저격하려고 했던 상대는 바로 ”얘”라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사실 지드래곤은 ‘권도’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리뉴얼 상태를 공지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는 ‘Peace’ 심블로 잘 알려진 로고에 작대기 하나를 뺀 로고와 꽃잎이 하나 떨어진 ‘데이지’ 로고로 유명합니다.

권도도 평화를 상징하는 두 개의 손가락에서 하나를 뺀 ‘미들 핑거’ 로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드래곤의 ‘INTRO. 권지용 (Middle Finger)’에서 ”평화 빼기 하나 모두 Middle Fingers-Up”이라는 가사가 존재하고 있죠.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이에 대해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 이름이 뻑큐인데, 아무도 안 믿어줌”,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