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벤투감독 손 뿌리친 이유

손흥민 선수가 가나전에서 패배하면서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가나전에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코너킥 판정에도 경기가 끝났다는 휘슬을 불어 3대2로 패배하고 말았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이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손흥민 선수와 친분이 있었던 가나 감독과 코치진들이 손흥민 선수를 안아주면서 위로해주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다른 가나 스태프가 다가와 핸드폰을 들이밀며 손흥민 선수와 셀카를 찍으려고 했는데요.

이에 손흥민 선수와 친분이 있었던 가나 코치진이 가나 스태프를 제지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송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손흥민 선수가 벤투 감독의 팔을 뿌리치는 장면이 포착되었죠.

벤투 감독이 손흥민 선수에게 다가가자, 손흥민 선수가 크게 팔을 휘두르며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쳤습니다.

뒤늦게 벤투 감독임을 알아차린 손흥민 선수가 더이상 밀쳐내지 않고, 어깨동무를 한 채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는데요.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이 “벤투를 가나쪽 선수단 사람으로 착각한 듯. 가나에서 자꾸 사진 찍으려고 해서”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은 벤투 감독이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하는 선수들이 레드카드를 받을까봐 갑자기 걸어나와 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던 벤투 감독이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려는 모션을 취하자, 오버 액션을 하며 시선을 잡아끈 것이라고 하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감독을 싫어할리가 없다고 거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