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기자들한테 “갑질”하자, 선배배우가 한 참교육

송중기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기자들의 요청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손하트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송중기가 “손하트는 좀 그렇다”고 답한 것인데요.

배우 신현빈이 송중기가 농담을 한 줄 알고 웃어넘겼지만, 송중기는 손하트를 해주지 않고 무대에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송중기가 단독 촬영을 하러 상대여배우 없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오자 배우 이상민이 따라 올라온 것인데요.

이상민이 “내가 손하트 해줄게요”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기자들을 향해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송중기가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하며 민망한 웃음을 흘렸는데요.

결국 송중기도 이상민을 따라 손하트를 해주어서 이 장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성민 배우 보고 많이 배우시고 겸손해지길 바랍니다”, “아주 탑배우 납셨네”, “손하트가 싫음 멜로 연기는 어떻게 하는 건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송중기가 과거 불거졌던 인성 논란이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송중기가 영화 ‘늑대소년’ 개봉을 앞둔 기자 시사회 자리에서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이야기를 꺼낸 것인데요.

그런데 송중기가 “거 망한 영화 애기는 재수없게 여기서 왜 꺼내십니까?”라고 대답해 인성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남성 잡지 기자가 송중기의 남성성을 부각시킨다는 명분으로 각색한 거다”라는 정보가 밝혀졌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인터뷰 자리에서는 “실제로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를 출연료”라고 답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배우 김태리는 “감독님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답했고, 선배 배우 유해진 또한 “시나리오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답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인터뷰 또한 김태리와 유해진이 “당연히 출연료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지 않냐”는 농담을 건네서, 송중기도 그 분위기에 맞게 대답을 한 것이었습니다.

송중기의 팬들은 현재 논란 중인 송중기 갑질 행각에, “유행 한참 지났는데 왜 그 포즈 해달라는 거냐”, “손하트 안 하는 것도 마케팅의 일원인 것 같다”, “제작발표회 조차 재밌다”며 이 날 송중기가 보인 태도는 장난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