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결승전 무대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 (소름주의)

회차마다 뜨거운 화제를 양산했던 ‘스우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결승전을 치른 네 크루의 무대 속 숨은 의미들도 팬들에 의해 속속 발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은 안무 속에 어떤 장치와 의미를 숨겨뒀을까요?

라치카

“초대로 참여하게 된 경쟁. 처음엔 견제로 시작했지만 끝내 화합하게 되는 스토리”를 콘셉트로 잡은 라치카는 의도답게, 대결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1막과 2막으로 나뉘는 안무로 구성에서, 엠넷의 초대장을 찢으면서 시작되는 2막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는데요. 대본이나 연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심장한 복선이 깔린 무대 연출이었죠.

사실 라치카는 앞서 여러 번의 미션에서도, 경쟁이라는 키워드보다는 여자들끼리의 우정, 모든 인간은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는 숨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전한 바 있는데요.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색깔을 가감없이 보여준 무대에 네티즌들은 “라치카 무대가 찐이었네” “초대장도 찢고 무대도 찢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죠.

홀리뱅

홀리뱅은 여성 흑인 래퍼 Little Simz의 Venom으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우선 가사를 보겠습니다. “믿지 않는 놈들 다 엿먹어 그들은 내가 최고라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 해. 사실 말하자면 여자들의 세상이야. 인정해야 할 이들을 인정하지 않네. 여자들이 힘을 갖는게 싫어서” 주류에서 밀려났던 여성 댄서들의 파워를 되새기자는 의미가 엿보이는 음악 선정이었는데요.

노래의 제목인 ‘VENOM’ 또한 거꾸로 보면 ‘WOMEN’이라는 숨겨진 의도가 드러나며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이어졌죠.

보아는 “홀리뱅의 메가크루전을 정말 좋아했는데 메가크루의 축소판을 본 것 같다”며 극찬, 자리에 있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코카엔버터, 훅

컬러오브 미션 주제에 앞서 “굴하지 않고, 강하고, 우리의 색깔을 다 보여주겠다”던 코카엔버터는 그에 걸맞는 무대를 펼쳤습니다.

화이트 의상을 맞춰 입고, 리듬 체인지를 살린 다이나이믹한 안무를 선보였는데요. 숨은 의미도, 장치도, 오브제도 없었지만, 콘셉트 그대로, “늘 우직하게, 거짓 없이 진심으로 춤과 마주하는 코카엔버터의 길”을 보여준 무대였죠.

결승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훅은 ‘어머니’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우먼 파이터는 ‘엄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던 훅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선곡해 퍼포먼스를 펼쳤는데요.

황상훈 저지는 “슬퍼보이지만 내용은 훅답게 행복한 무대였다”고 평가, 현장에 있던 이들의 눈물 버튼을 자극했습니다.

우승팀은 홀리뱅이었지만, 결국 모든 크루가 진한 포옹을 나누며 대화합의 장을 만든 스우파. 방송 중 크고 작은 논란도 있었지만, 댄서들은 스우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댄서 신의 위상이 올라간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스우파는 이로써 끝이 났지만 7팀의 참가 크루, 나아가 대한민국 댄서들이 앞으로 보여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