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2 주인공 송중기에서 이준기로 바뀐 진짜 이유

지난 해 ‘빈센조’를 통해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배우 송중기. ‘빈센조’ 종영 후 그의 차기작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 가장 유력했던 건 ‘아스달 연대기 2’였죠. 하지만 송중기가 택한 건 ‘재벌집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 이미 한 번 인연을 맺었던 작품인데, 송중기가 차기작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을 택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1인 2역

이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는 1인 2역 연기를 소화하게 됐습니다. 이는 ‘아스달 연대기’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재벌집 막내아들’의 경우 1인 2역이라기보단, 같은 캐릭터를 아역부터 40대 초반의 나이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해야해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에서 1인 2역을 했었기에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두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반면,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 이미 캐릭터가 구축되어 있어 연기가 수월했을테죠. 결국 연기의 난도로 작품을 선택한 게 아니라는 것인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벌집을 택한 진짜 이유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 발표회에서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성균관 스캔들’을 함께한 작가에 대한 믿음이 컸고 대본의 서사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제작진과의 인연과 믿음. 이 대목에서 송중기가 차기작을 택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송중기가 과거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에 날리는 일침이 아니냐고 반응했죠.

‘아스달 연대기’ 시즌 1 촬영 당시 송중기는 제작진의 만행으로 인해 곤욕을 치룬 적이 있습니다.

촬영 당시 제작사에서 근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스태프들을 혹사시켜 논란이 터졌고 감독이 후반 작업을 이유로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거절해 뭇매를 맞았죠.

제작진의 잘못으로 작품과 배우들이 타격을 입은 셈. 게다가 540억이라는 제작비에도 CG, 의상, 소품들이 너무나도 어색해 역대급 망작이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아야 했는데요.

연출, 극본, 연기 3박자가 갖춰지지 않은 채로 수 백억 원을 들인 결과라는 평가가 쏟아졌고, 결국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등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승승장구하던 송중기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아스달 연대기’ 측에선 시즌2를 예고했고, 송중기는 ‘빈센조’ 종영 당시에도 해당 내용에 대해 계속해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송중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도 모르는 상태. 그 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한테 연락이 온다면, 내 성격대로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상의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다소 단호하게 답변을 이어갔는데요.

다음 타자 이준기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남자 주인공은 송중기가 아닌 이준기로 발탁되었습니다. 기존 여자 주인공 역시 김지원에서 신세경으로 교체됐죠. 제작진부터 출연 배우까지 전격 교체한 ‘아스달 연대기’ 시즌2 는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송중기와 김지원으로 어느 정도 서사가 구축된 상황에서 갑자기 주연 배우가 모두 바껴 몰입감을 깨트린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반면, 시즌 1은 흥행에 실패했지만 원작 특성 상 시즌 2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데다, 사극, 판타지물에서 빛을 발하는 이준기의 연기력에 기대를 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사태를 비롯해 한국 드라마 촬영 현장의 열악함은 꾸준히 지적되고 있기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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