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엎드려뻗쳐!” 남궁민이 시비거는 김구라한테 날린 사이다

배우 남궁민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무례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라디오스타 내에서도 여러 출연진에게 불편한 질문과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가수 전진이 출연한 날, 김구라가 공황장애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 묻더니, 갑자기 “지난번에 이태성 씨가….”라며 다른 말을 건넸습니다.

전진이 깜짝 놀라 “제 얘기 좀 들어달라”고 이야기했지만, 김구라가 “이것도 참아야 된다”는 다소 거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백지영과 탁재훈이 출연한 날에는 백지영이 “탁재훈 씨가 개입된 날, 콘서트가 손해배상 없이 아예 미루어졌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있었는데요.

김구라가 탁재훈을 손가락질하며 “백지영씨는 그 얘기 오늘 처음 듣는 거냐?”고 묻자, 백지영이 “오늘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김구라가 “(콘서트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탁재훈씨가 결정적이지 않았을 거예요”라는 말로 탁재훈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죠.

지상렬이 출연한 날에는 “양주바에 여인들을 데리고 온다”는 다소 위험한 루머를 퍼뜨리기도 하였습니다.

남궁민이 이동휘와 함께 출연한 날에도 “이동휘의 단편 영화 출연료 시세가 어느 정도냐”며 프라이버시한 부분까지 물었습니다.

이동휘는 결국 “2만원 받고 출연한 적도 있고, 50만원이면 큰 액수”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남궁민이 이러한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는지 “극 중 캐릭터인 남규만 유행어로 김구라에게 시원하게 소리 좀 질러달라”는 요구에 흔쾌히 승낙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표정을 바꿔 김구라에게 “어이, 김구라”라고 불렀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 그지 새끼야, 너 요즘 일 많이 하니?”라는 멘트를 날려 옆에 있던 이동휘의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습니다.

김구라가 이에 “뭐, 좀 하는데요.”라고 답하자, 남궁민이 바로 “회당 얼마야?”라고 물었습니다.

당황스러워하던 김구라가 “그건 대외비라서 비밀이다”라고 답하자, 남궁민이 “엎드려뻗쳐! 혼 좀 나자”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물병을 들어올리며 “물병으로 한번 맞자, 이 새끼야”라고 말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저렇게 웃으면서 할말 다 하다니”, “남궁민 눈에 광기가 서려있다”, “주변에서 눈치보면서 어떻게든 웃기게 풀어나가려는 거 웃기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