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이 눈치없이 까불다가 비에게 쫄아버린 방송장면

가수 비가 개그맨 양세형이 진행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방송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집사부일체’에서 실패스티벌에서 축하공연해줄 가수를 섭외하려고 비를 찾아간 것인데요.

섭외 제안을 들은 비가 “실패스티벌 축하공연해주는 대신, 나는 뭘 받아야 하나?”라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러자 양세형이 “저희가 귤 한 박스 드릴게요”라고 말해, 비가 어이없는 표정을 짓게 만들었습니다.

비의 표정이 굳었는데도 불구하고 양세형은 “제주 특산물 신비향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눈치없는 행동을 지속하였습니다.

이에 비가 나서서 “기브 앤 테이크해야한다, 상부상조 해야한다”고 맞받아치며 그만하라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양세형이 있는 쪽을 바라보며 “그럼 그 쪽에선 저한테 뭘 주실 거죠?”라고 다시 한번 질문하였습니다.

이승기가 대신 “우리가 가진 것보다 형이 원하는 걸 드리겠다”는 대답을 전하자, 비가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돌 그룹 제작을 하고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준비 기간이 무려 3년이나 걸렸다며 “데뷔 직전인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언급했습니다.

이 아이돌 그룹을 평가해달라며 가요계에 종사 중인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눈을 마주쳤죠.

아이돌 선배인 차은우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상민이 봐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진지해졌습니다.

비 역시 아까와는 다르게 진지한 태도로 “그리고 또 승기군도 아이돌 애들의 보컬을 체크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는데요.

그러자 양세형이 “이거 따져볼 필요가 있지 않냐”며 정당한 거래 조건이 아니라고 반발하였습니다.

이에 이상민도 “제작진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큰 부탁이긴 해”라고 발언하며, 비가 축하공연을 하는 대가로 신인 평가를 부탁했는데 비가 몇 배의 이익을 보는 것인지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산해본 차은우가 “비가 77배의 이득은 더 받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77배라는 수치를 들은 양세형이 갑자기 “잠깐만!”이라고 외치며 “그렇다면 데뷔도 전에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는 것이냐”와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그럼 엄청난 훈련이지 않냐”고 진지했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리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 위에 다리를 올리며 “그럼 자세를 좀 고쳐 앉을까?”라고 말해서 같이 출연했던 멤버들의 얼굴이 어두워졌습니다.

희미하게 찍힌 비의 얼굴도 다소 불쾌해보였지만, 편집된 비의 표정은 웃고 있어서 논란이 되기도 했죠.

이 다음 장면은 부자연스럽게 편집되었으며, 양세형도 상 위에 올렸던 다리를 내리고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전체 앵글에서 비 표정 안 좋으니까 일부로 편집본 붙여놨네”, “양세형 깐족대다가 맞을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