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러시아에 선전포고, 3차 세계 대전 발발하나?

급박하게 돌아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까지 개입해 3차 세계 대전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윽고 어나니머스까지 선전포고를 하며 혼란은 더욱 가속되고 있습니다. 대체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어나니머스

러시아 대통령 블라미디르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 외교적 해결 대신 군사적 해결을 도모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재래식 병력의 70% 이상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재배치,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진행해 우크라이나를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 홈페이지가 마비되어 불안한 국민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게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가 사이버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25일, 어나니머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했죠.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하는 영상 역시 유튜브에 게재했습니다.

실제로 어나니머스는 러시아 국영 방송에 우크라이나의 실상을 강제로 반복 송출했으며, 러시아군의 무전 내용을 가로채 인터넷상에 유포해 게재했습니다. 이는 모두 우크라이나 정부가 해커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결과였죠.

미국 정부 역시 러시아의 이러한 행태에 반박하며 ‘가짜 정보’라고 규정, 미국과 동맹국의 병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속임수라고 고발했습니다. 실제로 언론들의 보도와는 달리 러시아가 철수한 병력은 일부 병력에 불과했죠. 러시아는 정보전을 치르며 우위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는 한국 정부의 국제적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하며 한국의 참여를 간접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이 현재 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을 한국 교민 이송을 위해 내준 것도 한국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죠.

#한국 정부 특수부대 CCT 투입 결정

미국이 한국 교민 이송을 도와줄 정도로 현재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한국 교민들은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곤경에 처한 이들 교민을 구출하기 위해 한국 특수부대 ‘CCT’가 나섰다고 하는데요. 우크라이나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메시지를 보내 지금 거주하고 있는 분들은 바로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가 폴란드로 도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죠.

현재 폴란드에는 이미 우크라이나 인들이 100만 명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폴란드 인들은 이들 우크라이나 인들에게 우호적인 상황, 하지만 이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 500만 명을 향한다면 폴란드 입장에서도 더 이상 난민 수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난민들 사이에 한국 교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지대로 넘어가 무사히 폴란드로 넘어가길 기도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때, 한국 특수부대 공정통제사(CCT) 우크라이나에 투입되어 이들 남은 교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폴란드 제슈프-야시온카 공항을 통해 이들 교민을 이송할 것이라고 하죠. 이렇듯 한시가 급한 상황, 숨가쁘게 교민 이송을 위한 작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교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죠.

#한국에게 전투 헬기 요청

이런 급박한 상황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 정부에게 전투 헬기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전투 수행이 가능하며 기갑전차를 박살낼 수 있는 한국군 비장의 무기에 우크라이나가 관심을 보인 것이죠.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요구한 무기는 바로 소형무장헬기(LAH)였죠.

소형무장헬기는 H155B1 플랫폼 기반 최신 기술을 적용한 모델로 메인기어박스 개량까지 추진해 운용 유지비를 낮춘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영하 3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 게 밝혀져 극한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한 무장헬기입니다. 러시아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게 가장 필요한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3차 대전

하지만, 우크라이나에게 직접적으로 무기를 제공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한국 역시 러시아와의 우호적 관계를 생각하면 어려운 상황입니다. 독일, 이스라엘등 각국에서도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에 무기 이전에 대해서 조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무기를 제공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이죠. 미국은 이번 대규모 전면전을 앞두고 긴급하게 2300억 원에 달하는 무기를 우크라이나 정부에게 지급하고 있죠.

우크라이나 군사력은 러시아에 비할 바 못됩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러시아군 전문가 로버트 리 박사 역시 러시아가 재래식 무기를 동원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30-40분 안에 동부군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바라봤습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앞서 지원한 무기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최정예 군사들을 보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최정예 부대로 손꼽히는 82공수사단 3천 명이 폴란드에 배치 기존 추가 병력까지 포함하면 약 5천 명의 미군이 폴란드에 대기 중입니다.

이렇듯, 미국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기갑전차를 막기 위한 대전차 무기부터 수류탄, 대포, 박격포 등 미국은 우크라이나에게 물자를 아낌없이 뿌렸습니다. 심지어 훈련 교관까지 파견해 우크라이나 인들의 훈련까지 지원하고 있죠. 미국은 이에 더해 한국에게도 인도적, 경제적 차원의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신냉전 구도를 보이며 러시아와 미국의 대리전이 된 우크라이나 사태.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만큼 세계 3차 대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하지만, 국제사회의 전방위적인 대러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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