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가 예능 방송에 출연해 “여우짓”하다가 나락간 상황

여배우가 예능 방송에 출연했다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은 사건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김슬기가 집들이를 하다가 논란을 일으킨 것인데요.

김슬기는 집들이를 초대해놓고 “호박 1개와 파프리카 2개, 버섯 2개, 차돌 200g”을 구매하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모델 한혜진도 “집들이면 고기 한 5근 사야될 거 아니에요”라고 따졌죠.

김슬기가 “집들이를 제가 안 해봐서….”라는 멘트를 날리자, 탤런트 권혁수가 이 말을 듣고 “집들이할 땐 많이 해도 안 남아요!”라는 일침을 날렸는데요.

집으로 돌아오자 김슬기가 장 본 봉지를 내팽겨치고,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서 일어났을 땐 7시 20분으로, 집들이 약속 시간 10분 전이었죠.

결국 김슬기는 집들이 온 손님들에게 “재료 좀 씻어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한두명에게만 부탁한 것이 아니라 손님 전부에게 일을 부탁해, 손님들이 주방을 점령했는데요.

그래놓고 김슬기는 드라마 감독과 장난을 치며 요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온 다른 손님도 텅 빈 식탁을 보고 “근데 다 차려져 있는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죠.

결국 손님들이 음식을 만들어서 다 먹자, 김슬기가 “한 입씩 하니까 없네요”와 같은 리액션을 던졌습니다.

손님이 장난스럽게 “다음 요리는 뭐 나와?”라고 묻자, 김슬기가 손님들이 집들이 선물로 가져 온 “도넛과 호두과자”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라면”이라고 외치며 손님들 앞에서 애교를 부렸는데요.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이 “끼 부리는 스타일 같다”, “남자들한테 끼 엄청 부리는듯”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집들이에 온통 남자만 초대하고는 엄청 끼부리고”, “집들이 10분 전에 일어나서 손님들 다 시키고 민폐다, 민폐”와 같은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