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하혈’ 시킨 촬영감독, “올 누드로 안장도 없는 말을 태워….”

영화 촬영 도중, 올 누드로 안장도 없는 말을 태워 여배우를 하혈시킨 촬영감독의 행각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감독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한 여배우는 영화 ‘애마부인’을 촬영한 배우 안소영이었는데요.

안소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촬영 중 3번이나 죽을 뻔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소영은 올 누드로 안장이 없는 말을 끈만 잡고 타서 “하혈을 많이 했다”고 고백한 것인데요.

그것도 모자라 물을 뿌리면 물이 얼어서 떨어질 정도로 추운 겨울날, 제작비를 아끼겠다는 이유로 또 갑질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안소영은 “숲을 헤쳐가면서 찍는데 얼음에 긁혀 살에 상처가 났다”며 “컷 소리가 나면 온몸이 얼어서 그 자리에서 기절을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요.

게다가 차 사고 장면을 촬영할 당시, 비포장 도로를 시속 100km로 달리다가 팔당호에 빠져 죽을 뻔한 사연도 공개되어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는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다행히 차량 앞유리가 깨진 상태라 뒷좌석에 있던 배우 하재영씨와 함께 생존 수영으로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은 혹대한 대우를 받다, 감독에게 항의했지만 감독은 “매 신마다 중요하다”고 강요해, 결국 작품이 끝난 후 손절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유명 여배우의 갑질 폭로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옛날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요즘 그랬으면 바로 매장당했을 듯”, “감독이 싸이코패스인가?”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