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배우 김영란과 혜은이는 과거 영화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김영란은 배우 백일섭과 찍은 영화 “처녀의 성”을 언급하며 상의 노출신을 어쩔 수 없이 찍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김영란은 “5월에 계곡 물속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다. 상의를 벗으면 뒷모습 밖에 나올 수 없다고 벗고 들어가라는 거다. 그래서 벗고 들어가서 찍었다.” 라고 말해 노출신 비하인드를 이야기해주었는데요.
김영란은 뒷모습만 나오는 줄 알고 합의하에 노출신을 진행한 것이죠.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뒷모습만 나왔지만 당시 스틸맨(사진 기사)가 먼저 가서 풀 숲에 숨어 있다가 앞모습, 가슴을 찍었다고 했는데요. 모든 스태프가 다 김영란씨 가슴을 봤고 김영란씨는 일주일 동안 울 정도로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23살에 찍은 영화 ‘독신녀’에서의 키스신 비화도 밝혔습니다. 그는 배우 신성일의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고 하는데요.
김영란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진하게 키스를 했는데 너무 창피해서 앞이 안보였다. 촬영을 마치고 나니 엄앵란 선생님도, 우리 엄마도 현장을 보고 있었다. 너무 부끄러웠다.” 며 평생 못 잊을 기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야기 막바지에 김영란은 “가슴이 작지도 않고 예뻤는데 많이 찍어놓을걸” 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울 일이냐. 배우인데? 그 때는 너무 어렸다.” 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 3자가 듣기엔 당시 촬영 현장이 충격적인 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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