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퇴출시켜” 이경규가 ‘김제동 실력’ 언급하며 날린 일침

개그맨 이경규가 김제동의 방송 실력을 의심하며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불가능은 없다’에 출연한 이경규가 김제동에게 진단을 내려주게 되었는데요.

이경규가 할 말이 많은 듯 자세를 고쳐앉더니, “김제동 씨만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김제동에게 그걸 깨야 한다며, “본인만의 울타리를 깨야 된다”고 조언해주었죠.

그러면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몰래카메라’을 진행하면서 개그맨 정종철과 김제동을 촬영하게 된 사실을 언급했는데요.

이경규가 정종철를 가리키며 “종철 씨 같은 경우에는 즐거워했잖아요”라고 말했지만 김제동에게는 달랐습니다.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공개하니까 김제동이 ‘한숨’만 쉬고 있었다는 일침을 가한 것이죠.

그리고 김제동이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모든 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것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제동와 함께 예능 촬영을 해본 출연진들이 이 사실을 모두 다 공감하자, 김구라가 유재석이 “제동이는 365일 장례식이야”라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경규는 “김제동 미간이 항상 올라가 있다”며 예능 방송에 어울리지 않는 리액션이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자료 화면을 써가며 김제동의 표정 지적을 하고 있어 이 날 방송본이 이슈가 되었죠.

김제동이 이경규의 지적에, “인상을 쓰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하였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경규가 “(예능 방송인데) 왜 생각을 하냐고요”라는 반응을 보여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도 이경규는 김제동에게 “팔로워 82만명 SNS의 선두주자”라고 소개하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경규가 “연예인이면 연예인 답게 자기 일이나 잘해라”와 같은 비난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죠.

이경규가 “비판을 받는데도 (SNS 활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뭐냐”, “(SNS 게시물) 안 올리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까?”라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에 김제동이 입을 떡 벌린 채 할말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해명해보았지만, 이경규가 “나 스스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라고 발언했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이경규가 참 사람 잘 봐~”, “(김제동) 첨 봤을 때 소탈한 이미지였는데 요새는 안 보이니 참 좋다. 이경규는 롱런하는 이유가 있음”, “이경규가 김제동을 제대로 봤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