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거지 코스프레”하는 톱배우에게 날린 일침

유재석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지 코스프레”를 한 남배우에게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배우 이이경을 인터뷰하던 PD가 “근데 불을 끄고 주무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이경이 이 질문에 “불을 거의 안 켜고 산다”, “부엌등 하나만 켜고 산다”고 말한 것인데요.

이 뿐만 아니라 “창문을 2년째 연적이 없어요”, “저는 창 밖 뷰는 상관 없어요”와 같은 멘트를 내뱉었죠.

하지만 PD가 “근데 오늘 아침에 우리 팀들이 불이 켜져 있었다고 했다”며 이이경의 말이 이상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유재석도 프로그램 작가가 “큰일 났어요, 지금 이경이가 잠을 안 자나봐요. 불이 계속 켜져 있어요. 어쩌면 좋아요”라는 말을 전했다고 했는데요.

이이경이 이에 당황스러워하자, 유재석이 이번엔 “명절을 어떻게 보냈냐”고 물었습니다.

유재석의 질문에, 이이경이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계속 일했어요”와 같은 대답을 하였죠.

유재석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안 멈추고 계속 일을 해. 하루에 두 개씩 일하더라고”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이경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일이 뭐가 힘듭니까. 가난이 힘들지”라는 말로 자신이 가난하다는 뉘앙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이를 지적하며 “너 근데 집안 되게 부유했잖아”라는 말로 맞받아쳤죠.

이이경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어색한 웃음을 흘리다 “집안 이야기가 다시 또 올라오더라고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유재석이 그런 그에게 “그런 거 하지마. 집이 굉장히 부유한 걸로 알려졌잖아”라는 일침을 가했는데요.

이이경은 지지 않고 “여러분 저 부자인 거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도 월급 사장이고, 저랑 아버지랑 인생이 다릅니다”와 같은 해명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이 “아버지가 LG 화학 CEO셨죠?”라고 물으며 그만하라는 눈치를 주었죠.

결국 이이경이 정색을 하며 “예, 마지막에…”라는 말과 함께 입을 다물었습니다.

유재석과 함께 MC를 보던 PD도 “아버님이 조금이라도 지원해줄 것 같다”고 말하자, 이이경의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다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아니요, 아니요. 전혀요! 아버지께서 저 어디로 이사가는지도 몰라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에 유재석이 “이사가는 곳은 말씀드려야 하지 않냐”는 말로 이이경의 행동을 비꼬았죠.

이이경이 이를 해명하려고 “아버지께서 너의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지, 내가 간섭해서 잘못되면 나를 원망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셨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난하고 힘든 상태임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유재석이 “아버님이 어떻게 보면 참 잘하신 거죠”라고 말하며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느낌으로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이이경 아버지가 LG이노텍 사장 출신이다”, “아빠가 엘지 사장 출신인데,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 거 보고 역겨웠다”, “가난 코스프레에 대한 유재석의 일침ㅋㅋ”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