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아들에게 물려주기 싫었다는 딱 한 가지

국민MC, 안경, 메뚜기 등 유재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죠.

지금은 딱히 볼 일이 없어 잊혀졌지만, 사실 메뚜기에 이어 유재석을 상징했던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겁쟁이라는 점이었는데요.

그동안 숱한 방송에서 쫄보력을 숨기지 못하고 겁 먹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던 유재석.

대체 겁이 얼마나 많은 건지, 그는 이것까지 포기해야 했다며 그 이유를 자세하게 털어놓았는데요. 생각지도 못했던 유재석의 남다른 고백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 끊임없이 새 출연진들이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1인 가구로 혼자 사는 연예인들은 참 많습니다. 연예인들은 대부분 스케줄이 불규칙적이기에 함께 사는 가족들의 불편을 우려해 독립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때문에 가정을 이루기 전 대표적인 노총각 연예인이었던 유재석도 당연히 혼자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하지만 유재석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그는 어렸을 때는 물론 성인이 되어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살아서 평생 혼자 산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더 놀랍습니다. 여러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혼자 살지 않았던 게 아니라 단순히 혼자 있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혼자 살지 못했다는 것이죠.

심지어 김제동은 “유재석이 참 특이하다. 가족들이 여행 가니까 오히려 외롭다고 하더라”며 유재석의 겁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에서 밝힌 일화를 보면 유재석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겁이 많았습니다.

초등학생 때 유재석은 늘 여동생들과 함께 잠을 잤는데, 어느 날은 아버지가 “너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따로 자라”고 지시했죠.

그러나 혼자 자는 게 너무 무서운 나머지 밤마다 몰래 잠든 동생을 방으로 운반해 함께 자고, 일찍 일어나서 다시 동생을 방으로 데려다놓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겁은 성인이 된 뒤에도 이어졌는데요. 20대 초반에는 집에 혼자 있게 되어 비디오를 빌려와서 보는데, 갑자기 너무 무서운 감정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비디오는 보지도 못하고 빨리 잠을 청하려던 중 선풍기를 틀자 이상한 소리가 나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무서움을 느꼈다고 하죠.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선풍기에서 난 소리는 비디오 비닐봉투가 바람에 날리며 난 소리였는데요.

유재석은 이날의 기억이 너무 무서웠는지 여러 예능에서 이야기했음은 물론,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죠.

사실 이게 과장이 아닌가 싶지만, 유재석의 겁 많은 모습이 방송에 드러난 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요.

유재석은 메뚜기 시절 번지점프 도전을 앞두고 덜덜 떠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겁 많은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서도 유독 겁이 많아 ‘겁은 대한민국 최상급’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죠.

런닝맨에서 진행된 폐교 체험 때도 귀신을 보고 자지러져 바닥에 뒹구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본인의 쫄보력을 증명했는데요.

하지만 유재석은 번지점프 도전 때,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든 사람이 다 뛰는데 저만 안 뛰면 그것처럼 비겁해 보이는 게 없을 것 같다”며 결국 102m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악명이 자자한 일본의 전율미궁에 갔을 때도 겁에 질린 와중 귀신이 닥칠 것 같으면 전소민을 팔로 감싸주는 등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목숨이 위험한 봅슬레이에 도전하거나 카레이서에 도전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죠.

혼자 있을 때는 얼마든지 겁을 내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먼저 배려하고 방송을 위해서 살신성인하는 그의 성격이 보이는 부분인데요. 덕분에 예능에서 겁 많은 모습을 보일지라도, 귀엽게 느껴진다는 호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한편 유재석은 아들 지호도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그러면 본인이 데리고 자야 한다며 어쩔 수 없이 일찍 자게 됐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죠.

네티즌들은 이쯤되면 쫄보 유전자가 대물림된 것 아니냐며 유재석에게 가족이 있는 게 참 다행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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