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없는데…” 보아가 막말하는 조영남에게 날린 일침

조영남이 후배 가수 보아에게 “인기가 없다”는 막말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영남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이경규에게도 막말을 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경규가 차에 타기 전에 “액땜을 한번 해야겠어”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조영남이 뒤에서 “왜!”라고 외치자, 이경규가 “혼자 중얼중얼 소리도 못 합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조영남이 “정신이상자 중에서 제일 큰 증상이 뭔지 아냐? 혼자 중얼중얼 하는 거”와 같은 망언을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졸지에 정신이상자 취급”이라는 자막이 달렸는데요.

촬영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조영남이 이경규를 향해 “정신이 제정신이 아닌거야”라는 멘트를 날렸죠.

뿐만 아니라 KBS 교양 프로그램 ‘조영남이 만난 사람’에 출연한 보아에게도 실언을 했는데요.

조영남이 어린 보아에게 “야, 저 보아는 기계다. 기계화시켰다. 기획 상품이다. 회사에서 만든 상품이다. 이런 얘기를 얼핏, 얼핏 듣지 않았어요?”라는 질문을 건넨 것인데요.

이에 보아가 기분 나빠하는 기색을 보여주며 “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데 다들 기획 상품이다, 몸값이 얼마고, 자꾸 그러시니까 제가 뒤에서 노력하거나 열심히 하는 것보다 결과물에 대한 것만 보시는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게다가 조영남은 보아에게 “인기가 떨어진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조영남이 보아의 표정을 살펴보다 “인기가 떨어질 수 있어요”라고 말하자 보아가 “그쵸”라고 리액션했는데요.

그런데 조영남이 “뭐가 그쵸예요? 그런 것 같아요?”라고 물으며 인터뷰 분위기를 다소 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보아가 이에 대해 “마이클 잭슨은 그렇게 오래 활동했는데도 인기가 안 떨어지잖아요”라고 말하며 조영남을 할 말 없게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침묵이 흐르자 보아가 “마이클 잭슨도 그렇고, 자넷 잭슨도 그렇고… 자기가 얼만큼 노력하고 발전하느냐에 따라서 틀린 것 같아요”라는 일침을 가했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인터뷰어의 태도나 언행이 언짢음에도 불구하고 논리정연하고 예의있다”, “질문 최악인데 보아가 너무 지혜롭게 대답 잘했다”, “어린 나이인데 말하는 거 진짜 똑부러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