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이 방송에서 이지혜 무시하자 이효리가 날린 한마디

배우 정웅인이 방송 중 가수 이지혜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 출연한 정웅인이 방송 중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인데요.

이날 정웅인은 게임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으며, 방송내내 이지혜를 보는 표정이 좋지 않아 이슈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지혜가 ”저기, 그 가사가 아니에요”라고 실수를 지적하자, 정웅인이 MC 신동엽을 쳐다보며 ”어이없다”고 비웃었습니다.

신동엽이 갈등상황을 무마하려고 노력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정웅인은 신동엽의 대학 선배로, 서울예대에 다닐 무렵 신동엽에게 얼차례를 준 적이 있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에서 진행을 맡았던 신동엽이 정웅인이 게스트로 나오자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신동엽이 동아리를 뛰쳐나갔다”고 폭로한 것인데요.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간 신동엽이 정웅인에게 강제로 스트레칭을 당했다며, ”(다리가 180도까지 벌어지는) 끔찍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웅인은 배우 안재욱을 어찌나 괴롭혔는지,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안재욱이 ”(정웅인이) 나한테 스트레스 풀러 다니는 줄 알았다”고 발언할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당시 정웅인은 MBC 시트콤 프로그램 ‘세 친구’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정웅인이 불량한 방송 태도를 보여도 이를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던 거죠.

오직 이효리만이 이지혜에게 시비를 거는 정웅인을 불만스럽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정웅인이 출연한 영화 ‘이사이사’를 보러 갈 거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이효리는 ”생각 좀 해보고요”라고 답하였습니다.

당시 이효리가 입는 옷과 먹는 음식, 들리는 곳마다 주목을 받고 히트를 쳤기 때문에 정웅인이 그녀에게 잘 보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실제로 잘 보일 마음이 있었는지 정웅인이 나서서 ”(이효리가) 영화 보러 오면 대표로 쟁반을 맞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효리가 정웅인의 대답을 듣고 코웃음을 치며 ”미안할 필요 없는 거죠?”라고 말하였습니다.

정웅인이 진짜로 쟁반을 맞자, 신동엽도 이런 분위기가 오길 기다렸는지 ”우리 다 같이 영화 보러 가는 거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그냥 갔다만 올게요”라며 빈정거렸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이효리가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정말 꼴보기 싫어서 시비 건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