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소녀시대 시절, 왕따당했다” 폭로 논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왕따”를 연상케하는 글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시카는 갑작스럽게 ”소녀시대를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소속사를 향해 저격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요.

이 SNS 글이 게재된 후 제시카가 실제로 소녀시대를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제시카가 소속사를 빠져나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자전적 소설 ‘샤인’을 발표하면서 끊임없는 언론 플레이로 소녀시대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제시카처럼 오이를 좋아하지 않는 등 본인의 성격과 취향이 매우 흡사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설 속 주인공이 멤버들과의 불화에 휩싸이고, 은근한 따돌림이 있었다는 묘사가 있어 논란이 됐는데요.

실제로 제시카가 홍보한 문구인 ‘자전적’이란 뜻은 ”자서전의 성질을 띠고 있는”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논란이 되자, 제시카 측에서 ‘자전적 소설’이라는 홍보 문구를 ‘제시카의 소설’이라고 수정하고 말았죠.

소녀시대의 팬들이 이러한 논란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샤인’의 책 표지에 그려진 공식 응원봉을 지적하였습니다.

이 공식 응원봉은 제시카가 탈퇴한 후 출시되어서 제시카가 무단도용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샤인’의 책 표지에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작사한 곡 ‘그 여름’의 표지가 무단 도용되어 있었습니다.

‘그 여름’이라는 곡은 제시카가 탈퇴한 후, 수영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바친 노래였는데요.

‘샤인’의 후속작 ‘브라이트’에도 제시카가 ”소녀시대한테 따돌림 당한 것”처럼 보이는 구절이 여러 군데 있었습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왕따’ 논란이 불거졌는데도 불구하고 후속작 ‘브라이트’ 줄거리에 ”걸스 포레버 멤버들 중 유난히 주목받는 그녀를 향한 여덟 멤버들의 끝없는 시기와 질투”와 같은 문구를 작성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예 업계 특유의 언론 플레이, 소속사의 음모와 모략, 동료들의 질투와 배신”이라는 문구도 서슴없이 적어놓았는데요.

제시카의 주장대로 이를 소설로 볼 수 있었지만, 소녀시대 팬들이 끝까지 제시카를 비난하는 이유는 더 있었습니다.

소녀시대 탈퇴 전에, 연인이었던 타일러권, 사촌동생과 총 3명과 함께 홍콩의 한 클럽에 방문해 VIP룸에서 유흥을 즐긴 적 있습니다.

중국 현지 언론사에서 이 사실을 알아내고 제시카를 쫓아가다 제시카가 사촌동생과 함께 도망가는 장면을 포착해냈습니다.

언론에서는 사실과는 다르게 사촌동생과 제시카의 사진을 ”태연과 윤아”라고 보도한 것인데요.

타일러권은 이 뉴스 기사를 보고 ”어젯밤에 재밌었지? 근데 사람들이 너희 태연이랑 윤아인 줄 알더라ㅋㅋ”과 같은 SNS글을 업로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시대가 출국하는 과정에서 제시카가 넘어지자, 중국 언론 내에서 ”제시카가 다치자 태연이 눈물을 보였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죠.

하지만 태연이 자신의 SNS를 통해 ”네? 저 안 울었는데요. 그리고 홍콩클럽도 안 갔어요. 쓰레기 더미 근처에도 안 갔구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행보를 저격하는 ”You think”라는 곡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You think”라는 곡이 구 남친를 저격하는 듯한 곡이라고 발표했으나, 소녀시대의 팬들은 ”일부 가사가 제시카를 저격하는 것 같다”고 발언하였습니다.

특히 ‘괜찮아 뭐 결국엔 다 네게 Return’이라는 가사는 제시카가 올린 SNS 게시물인,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karma (인과응보 #업보)” 글이 떠오른다고 언급됐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소녀시대와 제시카가 서로를 저격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