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포르투칼전’ 심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칼전’에서 한국 VS 가나전 주심이었던 앤서니 테일러보다 더 심한 심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테일러 심판은 코너킥 판정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끝내버려서 한국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항의하는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줘서 SNS 테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각을 벌인 테일러 심판보다 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심판이 ‘포르투칼전’ 주심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2월 3일에 있을 대한민국 VS 포르투칼 전에서 “파쿤도 테요”라는 심판이 주심을 맡은 것인데요.

파쿤도 테요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19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심판 3년차에 불과하지만, 한 경기에서 선수 10명을 퇴장시킨 전적이 있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죠.

지난 달 3일, 아르헨티나 컵대회 ‘드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이 열린 날이었습니다.

라싱 클럽 VS 보카 주니어스 경기날, 일대일로 맞서다 경기가 연장된 상황이었는데요.

‘라싱 클럽’ 선수가 골을 넣고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치자,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화가 나서 몰려와 폭력적으로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

이 때 ‘파쿤도 테요’ 심판이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을 퇴장시키고, ‘라싱 클럽’ 선수 3명을 퇴장시켰습니다.

‘보카 주니어스’ 팀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2명의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은 상태라, ‘파쿤도 테요’ 심판은 한 경기에 총 10명을 퇴장시키게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저런 심판이 주심이면 포르투칼은 조심할 수 밖에 없어서 저런 점을 이용해야 한다”, “공정한 심판일 수 있다고 생각함”, “저 심판 분은 제대로 된 분이잖아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