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메이션 영화를 실사화 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죠. 실사화 시키는 과정에서 백인 주인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종들을 출연시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알라딘 영화에서는 지니역에 윌스미스가 캐스팅되며 어울릴까하는 우려가 무색하게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무리하게 다양한 인종을 섭외하려는 시도 때문에 혹평을 듣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캐스팅때문에 난리난 디즈니 실사화 영화 TOP3>에 대해 알아볼게요!

3위 팅커벨

디즈니의 마스코트이자, 요정하면 가장 먼저 머릿 속에 떠오르는 캐릭터는? 바로 팅커벨이죠.

2016년, 디즈니는 피터팬&웬디라는 제목으로 피터팬 실사화 영화를 개봉할것이라 밝혔는데요. 베일에 쌓여있던 배역들도 하나 둘 공개되기 시작합니다.

피터팬 역에 알렉산더 몰로니, 웬디 역에는 밀라요보비치의 딸 에버 앤더슨, 후크선장 역에 주드 로가 섭외되며 많은 팬들을 만족시켰죠. 그러나 요정 팅커벨의 배역을 본 팬들은 읭? 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바로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야라 샤히디가 캐스팅 되었기 때문!

초록색 옷에 하얀 피부로 익숙한 팅커벨에 난데없이 흑인 배우라는 점이 익숙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그녀 이전의 팅커벨이 줄리아 로버츠, 키이라 나이틀리 였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혼란스러울만 하죠.

디즈니의 이런 새로운 시도에 대해 다양한 인종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새로운 시도다, 인종 화합이라면 찬성이다. 라고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아쉬워하는 팬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굳이 원작의 묘사와 맞지 않는 배우를 캐스팅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인데요.

피터팬 역에 캐스팅된 인도계의 아역이 찰떡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인종에 대한 불만보다는 배역의 싱크로율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3월 밴쿠버에서 촬영을 시작했다는 피터팬과 웬디! 과연 원작에서처럼 관객들을 환상의 나라로 데려 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2위 백설공주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라는 질문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죠. 바로 백설공주입니다.

수많은 2차창작을 거치며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백설공주 또한 실사화 소식을 알리며 뭇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는데요. 이번에도 팬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연을 맡았던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 하얗고 뽀얀 피부보다는 건강미있는 구릿빛 피부가 매력적인 그녀지만, 백설공주의 특징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원작에서부터 대놓고 피부가 눈처럼 하얗다고 묘사되어 있는 데다가 이름부터 백설, 영어로는 snow white. 눈처럼 하얗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이었기 때문이죠.

일부 팬층에서는 ‘이름부터가 흰 피부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굳이 라틴계 배우로 쓴 이유를 모르겠다.’ ‘백설공주 실사화가 아닌 모티프 영화가 아니냐’ 는 반박과 함께 조롱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박에 대해 그녀는 트위터에서 배역을 위해 자신의 피부를 표백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녀의 백설공주 역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피부색으로 역할을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디즈니를 응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은 그녀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그녀의 노래실력은 일부분일 뿐, 넘치는 에너지와 재능으로 디즈니 동화를 재발견하는 기쁨을 줄 것이라며 그녀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죠.

디즈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기에 더 기대가 큰 백설공주.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1위 인어공주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인어공주 에리얼. 디즈니의 공주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미인 중 하나인 에리얼이 실사화된다는 소식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죠.

그러나, 7월 4일 디즈니가 공식 SNS를 통해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자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팬들의 의견은 2015년 가수로 데뷔한 할리 베일리의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인종의 다양성은 존중하지만 원작의 에리얼과 싱크로율이 너무 낮다. 로 정리할 수 있죠.

실제로 SNS에서 나의 에리얼은 이렇지 않아라는 #NotMyAriel 해시태그가 유행하기도 했죠.

반면에, 찬성하는 이들의 의견은 모든 영화의 주인공이 예쁜 백인일 필요는 없다. 지니를 맡았던 윌 스미스처럼 베일리도 이 배역을 잘 소화할 수 있다.인데요.

그들은 인종차별과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는 과정이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가상의 캐릭터인 에리얼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훌륭하고 재능있고 아주 멋진 그에 대해 인어공주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면 당신들 문제.”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이미 촬영은 시작되었고, 촬영현장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원작을 그대로 실사화한 작품이 아닌, 말레피센트, 크루엘라처럼 디즈니의 재해석이 들어간 작품인 것이 명백하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하네요.

캐스팅으로 논란이 된 영화중 가장 먼저 개봉하게 될 인어공주. 과연 새로운 에리얼이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사화 영화라는 건, 원작의 팬들을 끌어오겠다는 욕심이 들어있는 기획이라고 할 수 있죠. 기존 팬들의 기대까지 실망시켜가며 파격적인 캐스팅을 시도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소수의 입장을 지지하는 디즈니가 뮬란에서 했던 행동들을 보면 과연 그들의 행동에 어떠한 정의가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죠.

결국 캐스팅은 캐스팅일뿐, 완성된 영화로 자신들의 안목을 평가받게 될 디즈니. 이러한 논란을 모두 잠재우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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