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이상민 이혼 사유” 언급하면서 날린 일침

탁재훈이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의 이혼 사유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민이 김종국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뭐 먹을거야?”, “아무거나” 대답하는 순간부터 부부싸움이 시작된다고 말했는데요.

김종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자, 이상민이 “아무거나로 싸우는 게 부부야”, “부부생활이 그렇게 단순한 줄 아니?”와 같은 말로 김종국을 가르치려고 들었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탁재훈이 이상민을 향해 “유치한 거 가지고 싸우지 좀 마라”, “아무거나 떄문에 네가 이혼했어?”라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서 “그것 때문에 싸우고 이혼했냐고?”라고 말하며 이상민을 노려보았죠.

실제로 이상민에게 사업 실패 때문에 70억이라는 빚이 생기자, 아내 이혜영에게 누드화보를 찍으라고 강요해서 이혼했다는 루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탁재훈이 이상민이 계속해서 게스트로 출연한 차태현과 친하다는 어필을 하자, “태현이는 너에 대해서 뭘 알아? 관심이 없다니까?”와 같이 직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은 끝까지 차태현과 배용준이랑 스노보드를 타러 다니며 리조트권을 끊어준 과거를 이야기했는데요.

탁재훈이 그 말을 듣자마자 “몇 년도인데, 그게!”라고 묻자, 이상민이 머뭇거리다가 “1994년도”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김준호는 물론 다른 패널들이 “1994년도면 언제적 얘기야, 형…”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탁재훈이 “그 때를 계속 얘기해”라고 대꾸하였습니다.

이상민이 “그때 밖에 없어서 그래”라고 답하자, 탁재훈이 “차라리 얘가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면 좋겠어”라고 반응하였죠.

이어서 “이상민이 그냥 방송에서 멍-하게 옛날 이야기를 물어봐도 ‘기억이 안 나요’ 했으면 좋겠다”는 사이다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돌싱포맨 실세는 누구냐”는 게스트 질문이 날라오자 김종국이 제일 연장자인 “탁재훈”을 거론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민이 나서서 “제일 오래 전에 이혼한 사람이 실세다”라며 자신을 지목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종국이 “이혼 시기보다 결혼 유지 기간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고 묻자, 이상민의 결혼 유지 기간이 “1년”이라는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반대로 탁재훈은 결혼 유지 기간이 “13년”이었다고 답하였죠.

탁재훈은 이상민의 결혼 유지 기간을 알고, “결혼 유지 기간이 1년 밖에 안 되는 애가~ 뭐 결혼이 어떻고~ 이혼이 어떻고~ 온갖 명언을 다 한거냐”는 직언을 날렸습니다.

그리고는 “이혼의 ‘이’자도 모른다”고 빈정되자, 이상민이 꿋꿋하게 “결혼 유지 기간이 아니라 이혼한지 얼마나 됐는지가 중요해!”라고 반응하였습니다.

탁재훈은 그런 이상민에게 “얜 다시 결혼해도 1년 밖에 못 살거다”라고 저주를 퍼부으며 이상민의 언행을 지적했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탁재훈이 진짜 사람 잘 본다”, “속이 다 후련하다”, “팩트만 건드리니까 화난 게 느껴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