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급 여배우 36살많은 방송국 국장과 관계중에 충격…?!

우리나라 대표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MBC 사장을 역임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에까지 오르는 등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앵커로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故 이득렬!

2001년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비보가 전해져 모두가 놀란 가운데, 당초 보도를 통해 사인으로 알려진 고혈압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소문이 퍼지며 한때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득렬을 사망으로까지 이르게 한 고혈압이 알고 보니 서른 여섯살 연하의 모 여배우와 성관계 중 발생한 복상사였으며 실제로 이 여배우와 이득렬이 함께 병원에 방문한 것을 포착한 사람들에 의해 해당 사실이 퍼지게 됐다는 제법 그럴듯한 소문이었죠.

평소 맑고 청초한 외모와 순수하고 어리버리한 이미지로 동료 배우는 물론 방송국 관계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던 여배우 C양. 그녀의 정체는 배우 최지우였는데요.

최지우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누리던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연예계 권력자들과 문란한 사생활을 지속하던 한편 이득렬의 추천으로 모 대학교에 입학까지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부정입학의 대가는 당연히 잠자리였습니다. 이득렬은 최지우와의 관계를 위해 비아그라까지 복용했지만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관계 도중 심장마비가 발생했고 최지우와 이득렬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매우 민망한 자세로 병원에 방문했다는 것이 소문의 골자였습니다.

이득렬은 사망 당시 평창동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추가 취재 결과 집 근처 서울대학교 병원을 두고 자택 위치와 지리적으로 상당히 먼 강남 성모병원으로 향한 것이 드러나면서 사망 장소가 집이 아니었다는 점이 정확히 밝혀지게 됐는데요.

이득렬의 부인이 결국 질 나쁜 소문이 퍼지는 것을 참지 못하고, 이득렬의 사망 원인을 고백했습니다.

사망 당일 이득렬은 부인과 함께 퇴촌에 나들이를 가다가 간식으로 군밤을 사, 배가 고픈 나머지 껍질도 벗기지 않은 채 뜨거운 군밤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는데요. 이 과정에서 평소 간 건강이 좋지 않아 식도가 약한 상태에서 식도 파열에 노출됐다고 합니다.

치료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퇴촌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이동 경로상 평소에 다니던 자택 근처 서울대병원이 아닌 강남성모병원으로 내원할 수밖에 없던 것이었죠.

이득렬의 아내가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119 구급대와의 통화 내역으로 증거까지 남아있었기에 거짓 해명이라고 볼 순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촌, 군밤과는 전혀 관계 없는 최지우와 이득렬이 이런 추악한 성상납 루머에 이름을 올린 건 왜였을까요?

여기에는 제대로 된 팩트 체크도 거치지지 않은 채 이득렬이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복붙 기사를 쏟아낸 수많은 매체들과 평소 비호감으로 악명 높던 이득렬의 대외적인 평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득렬은 과거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방송을 꾸준히 제작한 것은 물론, 민주화 운동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두환을 찬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권력 앞에서 설설 기는 앞잡이 이미지로 유명했다는데요.

여기에 이득렬이 사망하던 무렵 MBC를 비롯한 각종 방송사 드라마를 통해 주연 여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가장 잘나가던 최지우가 루머 생산자들의 애먼 표적이 되며 황당한 복상사 루머가 생겨난 것이었죠.

실제로 이득렬은 생전에도 또다른 악성 루머에 이름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바로, 아나운서 백지연이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이득렬이고, 이때문에 백지연이 아들을 낳았음에도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였죠.

해당 루머는 당시 백지연 아나운서가 최초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친자확인 소송까지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면서 일단락되었지만, 당시 형성된 이득렬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이, 사망 사건과 결부되며 또 하나의 루머를 생성해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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