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가 “예의없는 방송인”에게 날린 일침

아나운서로 데뷔해 방송인으로 거듭난 조우종이 모 톱배우와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조우종은 결혼 전부터 정다은 아나운서와 교제 사실을 숨기고,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숙소 어디냐”고 묻는 등 적극적으로 대쉬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지민이 “피부관리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안한다”고 답변하며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김지민에게 “얼굴만 피부가 아니잖아. 몸속 피부는 좋아”와 같이 다소 희롱적인 멘트를 날린 것인데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네가 내 몸을 한번 봐야한다”는 다소 논란이 될만한 부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김지민이 “오빠는 뭐 갖고 싶어?”라고 묻는 질문에, 조우종이 “아내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것인데요.

정다은 아나운서와의 교제 사실을 숨기고, 주목받기 위해 김지민을 이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우종이 오히려 김지민에게 “나 또 이용당한 거야?”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조우종이 정다은 아나운서와 5년동안 교제한 사실을 공개하고, 결혼한다는 소식을 보도하였습니다.

하지만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의하면 조우종에게 초대받은 연예인들이 모두 다 불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우종이 직접 “허경환씨도 사실 안 왔어요”라고 말하자, 전현무가 나서서 “저도 안 갔거든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때 남창희도 “저도 안 갔어요”라고 자처해서 알리자, 조우종의 절친 한석준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 순간 조우종이 “청첩장 문자를 보냈는데 못 본 것 같다”고 이를 해명하려고 했는데요.

유재석이 “저는 문자 받았어요”라고 말하자, 조세호가 “결혼식 가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유재석은 당연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안 갔죠”라고 말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방송이 방영된 뒤, 방송인들 사이에서 “조우종의 인성”이 소문나서 약속이라도 한 듯,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실제로 조우종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해 송해와 함께 배우 이선균을 찾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송해를 보고 헐레벌떡 달려온 이선균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넸는데요.

송해가 “여기 오늘 김혜수 씨는 안 와?”라고 묻자, 이선균이 깜짝 놀라하며 “안 오셨는데?”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때 조우종이 이선균의 손을 붙잡고 성질을 내자, 이선균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다 “왜 친한 척이야?”와 같은 멘트를 날렸습니다.

사실 이날 조우종은 송해에게 “김혜수가 있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부산까지 내려온 것이었는데요.

조우종이 이선균에게 눈치를 주며 “요즘 배우들이 모이긴, 모여요?”라고 묻자, 이선균이 망설이다 “많이 오시긴 했는데…”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선균이 “김혜수가 없다”고 말할까봐, 조우종이 이선균의 팔을 잡고 안 놔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선균이 정색을 하며 조우종의 손을 뿌리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아무리 예능이지만 왜이리 선넘냐”, “이선균씨 난감한 반응봐라”, “이선균이 조우종한테 친한척이야?할 때 진심인듯”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