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vs 곰 싸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결말

자타공인 최상위 포식자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강력한 맹수, 호랑이!

야생에서 이름난 폭군, 생태계 최정점을 찍은 육식동물, 곰!

힘에서라면 결코 밀려본 적 없는 이 두 녀석이 싸운다면 아마 세기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 녀석들이 치고박았던 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사실! 과연 신은 두 녀석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여기는 인도 타도바안다리 호랑이 보호구역!

고요한 이곳에 한바탕 소란을 불러온 건 다름 아닌 벵골호랑이와 느림보곰! 두 녀석은 30분 동안 서로를 물고 할퀴며 싸우는 중이었습니다.

싸움 초반에는 벵골호랑이가 느림보곰을 땅에 쓰러트리고 목덜미를 물고 있어 이대로 느림보곰의 완벽한 패배가 아닐까 하던 순간!

느림보곰이 앞발과 이빨로 벵골호랑이를 후려치며 반격 시작!

느림보곰의 반격을 속수무책으로 당한 벵골호랑이는 끝내 깨갱거리며 물러서고 말았습니다.

당시 이 영상을 촬영한 사진작가의 목격에 따르면 벵골호랑이는 물가에서 낮잠을 자는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순간! 덤불에서 느림보곰이 나타났고 갑자기 ‘꽥’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벵골호랑이가 느림보곰을 꽉!! 아주 그냥 꽉!!! 물고 있어 느림보곰이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안 좋았던 탓인지 끝내 지쳐버린 벵골호랑이가 느림보곰을 놓아주고 말았는데요.

벵골호랑이로 인해 피를 흘려 단단히 화가 난 느림보곰. 결국 분노를 표출하며 벵골호랑이를 한 대 갈기고 맙니다.

본래 둘째가라면 서러운 벵골호랑이가 왜 느림보곰의 반격에 물러났던 걸까요? 사실 여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벵골호랑이는 늪악어부터 시작해 인도코뿔소, 심지어 아시아코끼리까지 사냥하지만 녀석 또한 만만치 않은 먹잇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느림보곰!

벵골호랑이 입장에선 느림보곰과 비슷한 크기의 더 잡기 수월한 먹잇감도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느림보곰과 끝까지 싸워봤자 이득이 없으므로 곰이 그냥 물러날 때도 있다는데요.

또한 보통 벵골호랑이는 1.9m까지 자라는 반면, 느림보곰은 1.8m까지 자랄 수 있으나 아무리 느림보곰이 작고 벵골호랑이가 크다 해도 피지컬만으로 먹고 들어가기엔 역부족인 거 같습니다.

게다가 느림보곰은 사람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어 다른 종의 곰들보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부상과 함께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아주 만만치 않은 녀석이었다는 거! 아마 벵골호랑이는 이 소문을 듣고 물러났던 게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인도 란탐보르 국립공원에서 느림보곰이 덩치 큰 벵골호랑이 두 마리와 싸웠다는 제보가 전해졌습니다.

의도치 않게 짝짓기 중이던 벵골호랑이들을 방해한 후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느림보곰!

심지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느림보곰은 새끼 곰들을 등에 업고 있었죠.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새끼 곰들은 어미 느림보곰의 등에 납작 엎드려 털을 붙잡았고 어미 느림보곰은 다가오는 암컷 벵골호랑이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느림보곰이 암컷 벵골호랑이에게 위협을 가하자 암컷 벵골호랑이는 무서움에 급히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이를 가까이서 지켜보던 수컷 벵골호랑이는 겁이 없던 건지 어미 느림보곰과 싸움에 합류하기 시작!

그렇게 두 녀석 다 큰 소리를 내며 서로를 향해 이를 드러내고 위협한 결과!

어미 느림보곰이 꼼짝도 하지 않은 모습에 당황한 수컷 벵골호랑이는 이내 물러나고 맙니다.

곰이 호랑이 두 마리를 상대한 것도 놀랍지만 여기서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일이 정확히 2분 10초 만에 일어났다는 점! 단 10초 만에 어미 느림보곰이 통제권을 장악한 탓에 2분 후에 벵골호랑이들이 물러났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대 충격적인 건 사실 곰은… 애교 많은 겉모습과는 다르게 상어에 이어 사냥꾼이 가장 잡기 힘든 동물 2위로 당당히 등극! 속해있는 종들의 평균 체급과 덩치로 본다면 지상 최대의 포식 동물 집단이라고 합니다.

곰 중에서 가장 작은 말레이곰조차도 몸길이 최대 1.4m 무게는 70kg에 속해 맹수로 소문난 표범과 비슷한 피지컬이기 때문이죠.

또한 가장 커다란 북극곰은 몸길이만 해도 2m를 넘기는 경우가 일상다반사! 수컷 북극곰은 무려 3m에 달하며 몸무게는 가끔 700kg에 달하는 엄청나게 큰 개체도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체급 덕에 발바닥으로 내려치는 힘만 해도 사람의 두개골이 부서지는 건 우스운 정도라는데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둔한 사람을 가리켜 ‘곰같이 둔한 놈’, ‘미련 곰탱이’라고 비하하지만 실제로 곰은 지능이 매우 높으며 행동도 재빠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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