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사교적인 외교관 ESFJ

바로 이런 ‘정’을 인간으로 구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ESFJ!

과거 순위를 살펴보면, ‘만능 재주꾼’ ISTP가 총 9%를 차지하면서 3위에 올랐었는데요.

업데이트된 정보에 따르면 현재 3위는 ‘사교적인 외교관’ ESFJ라고 합니다. ESFJ 성향의 한국인은 총 8.35%로, 명수로 따져보면… 400만 명이 넘는 셈인데요.

과거 한국인 MBTI 순위가 매겨졌던 2000년대 초반은, 직장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시대였는데요.

따라서 ISTP처럼 감정 기복이 적고 차분한 성향에, 일의 효율이 좋은 사람들을 여러모로 선호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ISTP는 직장인들이 동료 삼고 싶어 하는 유형 1위로 꼽히기도 했을 정도라고 하죠.

하지만 과거와 달리 1인 미디어가 많이 구축되면서 누구에게나 친화력을 발휘하는 ‘천사 댕댕이’ ESFJ의 강점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어 이 유형의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2위.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

난 이게 좋아~ 아니 저것도 좋아~ 하며 어디서 그렇게 에너지가 나오는지, 활기 넘치는 미소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 제대로 하는 사람! 바로 ENFP입니다.

과거 순위표부터 살펴보면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유형은 총 15%를 차지한 ‘엄격한 관리자’ ESTJ였는데요.

하지만 ESTJ는 2021년 현재, 4.56%를 차지하면서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중에선 꽤 희귀한 MBTI 유형으로 변한 셈인데요.

반면,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는 12.6%로 새롭게 2위에 이름을 올렸죠. 명수로만 따지면 무려 600만 명 이상! 과거에는 8위를 기록했을 뿐이었던 ENFP는 요즘 왜 이렇게 많아진 걸까요?

아마도 획일화된 교육 환경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일 처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과거 대한민국과 달리 현대에 와서는 사람들의 창의력과 다양성이 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큰 몫을 하지만 독창성과 창의력은 좀 부족할 때가 있는 ESTJ가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겠죠.

실제로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케이팝 아이돌 중에도 ENFP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의 RM, 블랙핑크의 로제도 ENFP라고 합니다.

1위. 열정적인 중재자 INFP

누구보다 MBTI에 관심이 많아, 유튜브에 MBTI 영상만 올라왔다 하면 전부 확인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 덩어리 INFP가 총 13.39%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습니다.

‘열정적인 중재자’ INFP는 공감 능력과 상상력의 끝판왕으로, 3위 ESFJ, 2위 ENFP의 좋은 점이 잘 결합된 성향입니다. 명수로 치환하자면 현재 700만 명 가까운 한국인이 INFP인데요.

반면, 정직하고 보수적이며, 감정보다는 책임감이 앞서는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ISTJ에게서는 기성세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ISTJ는 과거 순위표에서 무려 25%를 차지하며 확고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현재는 2.8%로 12위를 기록하며 그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는데요.

상대적으로 사교성이 약하고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람 간의 관계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즘에는 ISTJ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MBTI 테스트를 만든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도 INFP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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