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사기꾼 아니냐” 유재석이 ‘신동엽 얼굴’ 붉히게 한 한마디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과 신동엽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적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동엽이 다른 동업자와 함께 DY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유재석, 이혁재, 김용만, 노홍철을 영입시켰는데요.

DY 엔터테인먼트가 승승장구하자 동업자가 다른 주주들과 연합해서 신동엽의 경영권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하고 맙니다.

이 후에 “DY 엔터테인먼트”는 강호동의 소속사 ‘팬텀 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하면서 엔터 이름을 “디초콜릿디앤에프”으로 바꾸었죠.

이 기획사는 신동엽을 배신하고 버린 것도 모자라, 유재석이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하차하겠다는 소식을 일방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까봐 유재석에게 협박을 한 것인데요.

유재석은 이 당시에 크게 분노하며 “이럴려고 사업한 거냐”며 신동엽에게 일침을 가했다고 합니다.

디초콜릿디앤에프 측에서 유재석의 출연료 6억원도 주지 않자, 신동엽은 “연예계 은퇴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을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하죠.

그러던 와중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후보로 유재석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신동엽은 방송 대본대로 “대상을 받고 싶냐?”는 질문을 건네자, 유재석이 “사장님, 오랜만이네요. 이런 곳에서 다 뵙네요”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신동엽이 “여러가지로 미안하다”고 말하며 빨개진 얼굴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유재석이 이때 신동엽의 마이크를 빼앗아 “사장님은 누가 받으셨으면 좋겠냐”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재석의 행동이 “경영권을 빼앗긴 신동엽은 디초콜릿디앤에프 사장이 아니다”라고 해명시켜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대법원이 디초콜릿디앤에프이 아닌, 소속 연예인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유재석에게는 6억을, 김용만에게는 1억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것인데요.

수많은 시청자들이 이에 대해서 “유재석과 신동엽 우정이 보기 좋다”, “역시 유느님”, “두명이서 나오는 예능프로가 보고 싶어졌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